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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홈 케어' 한인 할머니 살해 용의자 범죄 전력 확인 전에 고용?

이황 기자 입력 07.11.2023 06:33 PM 수정 07.11.2023 06:53 PM 조회 6,404
지난달(6월) 24일 한인 할머니 2명이 살해된 다이아몬드 바 소재 요양 시설 ‘해피 홈 케어’가 용의자 지안천 리의 범죄 전력을 확인하기 전에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CA주 사회보장국은 올해 83살 박희숙, 75살 모니카 리 할머니 살해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6월) 25일과 27일, 30일 해피 홈 케어에 직원을 불시 파견해 조사를 실시하고 경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CA주 사회보장국은 지난달(6월) 30일 보고서를 통해 입주민 박희숙, 모니카 리 할머니가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직원 관련 서류 사본과 직원 인터뷰 등을 25일 실시했다고 썻다.

이 과정에서 요양시설 라이센스 소지자인  Jung Hyun Kim​씨가 범죄 전력 청산(Criminal Record Clearance) 또는 범죄 전력 면제(Criminal Record Exemption) 등 살해 용의자 지안천 리(Jianchun Li)​ 고용시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았던(Failed)것으로 나타났다.

CA주 사회보장국은 직원 관련 서류를 대조한 결과 지안천 리​가 지난달(6월) 1일 고용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CA주 법무부는 지안천 리​에 대한 지문 확인서(DOJ APPLICANT FINGERPRINT RESPONSE letter)를 지난달 16일까지 공식적으로 발급하지 않았다. 

박희숙과 모니카 리 할머니의 지난달(6월) 의약품 관리 기록(MAR)에 따르면 지난달(6월) 1일을 시작으로 사건 발생 하루 전인 23일 사이 지안천 리​의 서명 또는 이니셜 다수를 확인 할 수 있다.

사회보장국은 지안천 리​가 15일간 범죄 전력 확인 허가 없이 해피 홈 케어에서 근무해 온 것이라고 적시했다.

이에 따라 해피 홈 케어는 CA주 사회보장국으로 부터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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