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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팔레스타인 시위대, UC Irvine 캠퍼스 한 건물 점거

주형석 기자 입력 05.16.2024 06:53 AM 조회 2,104
어제 오후 2시30분쯤 시위대가 물리과학 강의실 나타나
현수막 걸고 물리과학대 밖에 텐트를 치면서 농성 시작
UC Irvine 측 “불법 폭력적 시위” 규정.. 학생들에 대피 권고
경찰관들, 캠퍼스 주차장 집결해 바리케이드 치고 대치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양민 학살을 규탄하며 CA 주 대학생들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UC Irvine에서는 시위대에 의해서 한 대학 건물이 점거됐다.

Irvine 경찰국에 따르면 어제(5월15일) 오후 2시30분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UC Irvine 물리과학 강의실에 나타났다.

시위대는 물리과학 강의실에 현수막을 걸었고 물리과학 대학 건물 밖으로 나가 곳곳에 텐트를 쳤다.

그 곳은 금방 시위대들의 야영지로 변모했다.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자 UC Irvine 측은 시위대들의 행동이 불법이고 폭력적이라고 규정하고 캠퍼스 내 학생들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UC Irvine 측이 시위 학생들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요구한 것으로 Irvine 경찰국은 그같은 요구에 응해 경찰관들을 보냈다.

캠퍼스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주차장에 집결한 이후 시위대 근처에 제지선을 만들어 텐트 야영지를 둘러쌌다.

그리고 야영지 해체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 여성 시위자가 먼저 체포되는 모습이 목격됐고  이어 경찰이 텐트를 철거하며 야영지 해체에 돌입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명의 시위 학생들이 체포돼 구금됐다.

UC Irvine 측은 어제 남은 시간 동안 수업을 취소했고 학생들에게 캠퍼스에 있지 말고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고했다.

UC Ivine은 경찰의 강제 진압으로 혼란이 심하다고 보고 오늘(5월16일)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하기로 결정해 이를 학생들과 교직원 등에게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학교 측에게 이스라엘과 관련있는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관계를 단절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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