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5월 3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5.31.2021 05:54 PM 수정 05.31.2021 06:16 PM 조회 5,408
1.메모리얼데이를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해 있다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기념식 연설에서 민주주의는 정부의 한 형태 이상이며 삶의 방식이자 세상을 보는 방식라면서 그 가치를 역설했다.

2.메모리얼 데이를 맞은 미국은 국가에 봉사하는 미군들에게 상상초월의 혜택으로 끝까지 책임져 주는 시스템으로 세계 최강 미군 전투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코로나 19 수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데 따른 경제 재개방에 더해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오르면서 메모리얼 데이 연휴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 곳곳은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하지만 주 전역 백신 접종자는 절반에 그치고 있고 변이도 확산하는 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4.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연병연구소장은 코로나 19와 관련해 성급하게 승리를 선언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전역에서 여전히 어느 정도 바이러스의 활동이 있는 한 공중보건 조치를 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5.식품의약국 FDA전 국장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기원했음을 시사하는 정황이 점점 더 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고틀리브 전 FDA국장은 우한 연구소들의 혈액 샘플과 염기서열 분석이 가능한 코로나 바이러스 원형과 초기 샘플 등을 증거를 제시하면서 코로나 19 기원이 우한의 시장이라는 가설은 이제 사실이 아님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6.미국에 이어 영국도 코로나 19의 기원과 관련해서 중국 우한 연구소 유출설이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정보 당국이 나서 본격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노르웨이의 저명한 과학자들은 최근 논문을 통해 코로나 19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연방차원의 강제퇴거중지령이 끝나는 6월말 이후 수십만 세입자들이 한꺼번에 강제퇴거위기에 빠지는 대혼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특히 흑인들과 저소득 노년층 세입자들이 살던집에서 대거 쫓겨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8.코로나 사태 안정화에 따른 빠른 경제 회복과 주요 공급망의 불안 등의 요인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생필품 가격이 올라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9.제조업체 300여 곳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도입한 각종 고율 관세 폐지를 요구했다. 반면 철강업계와 노조들은 관세와 인플레이션은 무관하다며 폐지 반대에 나섰다.

10.이번주 남가주에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예상되면서 산불 발생 우려가 높다. LA소방국은 불법 불꽃놀이를 비롯해 캠프파이어, 담배꽁초가 대형 산불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바이든 행정부가 400만건 안팎의 이민적체를 신속하게 대거 없애 합법이민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어서 이민사회를 고무시키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46페이지짜리 이민적체 제거를 통한 합법이민 확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12.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 역사상 최악의 인종 폭력 사건으로 불리는 털사 인종 대학살 100주기를 맞아 공식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인종 테러의 깊은 뿌리를 반성할 것을 촉구하고 미국 전체에 걸쳐있는 조직적인 인종차별을 근절하는 작업에 다시 헌신할 것을 촉구했다.

13.텍사스주 한 대형마트에서 총기 난사를 계획하던 용의자가 경찰에 테러 관련 문자가 유출돼 범행을 실행하기 직전 붙잡혔다. 급진적 사상에 심취한 용의자는 실제로 총기와 탄약을 구비해 둔 것으로 드러나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14.경찰당국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기점으로 올해 여름 강력범죄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셧다운과 규제 이후 1년 만에 다시 사회로 복귀하면서 이번 여름철에 폭력 사태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5.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세계 경제 전망이 차차 밝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경제 회복 속도에 있어서 선진국과 신흥국간 불균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낙관할 수 만은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16.13억 인구 대국민 중국이 줄산율 저하에서 세자녀를 허용하며 산아 제한에서 출산장려로 정책을 수정했다. 거대한 인구를 국제적 영향력의 원천으로 여겨온 중국이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본이 7월로 예정된 도쿄 하계올림픽을 어떤 식으로 치르든 간에 손실에 직면할 것이라고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다. 대회를 강행하면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취소 시 경제적 타격이 예상돼 어떤 시나리오에서든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