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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장 예비선거, 릭 카루소 후보 133,059표 42.14% 1위

주형석 기자 입력 06.08.2022 06:22 AM 조회 6,166
캐런 배스 후보 116,688표 36.95%로 2위.. 케빈 드레온 7.49% 3위
릭 카루소와 캐런 배스, 1-2위로 결선 진출.. 11월8일 중간선거 맞대결
히스패닉, 아시안 등 소수계 표심이 11월 선거에서 변수 가능성 높아
어제(6월7일) 치러진 LA 시장 예비선거에서 릭 카루소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LA 시 선거국 집계 결과 릭 카루소 후보는 이번 예비선거에서 총 133,059표를 획득하면서 득표율 42.14%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1위 후보였던 캐런 배스 CA 연방하원의원은 총 116,688표를 얻어서 득표율 36.95%로 2위에 머물렀다.

릭 카루소 후보는 1위지만 과반수가 넘는 득표율을 달성하지 못해 오는 11월8일(화) 중간선거에서 2위 캐런 배스 후보 상대로 결선투표로 최종 승자를 가리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케빈 드레온 LA 시의원은 23,665표, 7.49%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여론조사에서 계속 3위에 머물러온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선거 당일 라티노 유권자들의 결집과 몰표를 통한 반전을 기대했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번 예비선거에서 라티노 유권자들 결집은 없었다.

LA 지역 랜드마크 중 하나인 The Grove 등을 개발한 부동산 억만장자로 이번 예비선거 캠페인도 자신의 개인 자금을 펀드해 사용한 릭 카루소 후보는 목표했던 과반수 득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성공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릭 카루소 후보는 매우 위대한 밤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했고 LA 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이번 투표를 통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도 어제(6월6일) 투표 종료 후 지지자들에게 LA 시민들이 경험이 풍부하고, 확실한 목표가 있는, LA 시 가치를 위해 싸우는 그런 시장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캠페인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화와 경험을 강조하는 두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11월8일 중간선거에서 LA 시민들의 최종 선택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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