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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의류도매업소에 어제 새벽 대형화재 발생

주형석 기자 입력 05.02.2022 06:34 AM 조회 7,509
어제 새벽 3시42분, 1325 South Los Angeles St에서 일어나
의류도매업체 ‘Nice Cap’에서 화재, 2층짜리 상업용 건물
불길, 2층으로 번져 지붕까지 전소시켜.. 건물 일부 붕괴돼
소방관 134명이 2시간 이상 진화작업한 끝에 불길 잡아
LA 다운타운에서 어제(5월1일)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은 어제 새벽 3시42분 LA 다운타운 의료도매업소에서 화재가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았다.

LA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이 출동해 도착한 곳은 1325 South Los Angeles St이었다.

이곳에 있는 ‘Nice Cap’이라는 의류도매업소에서 불이 일어나서 크게 불길이 타오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Nice Cap’이 입주해 있는 곳은 2층 상업용 건물로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 한창 불길이 크게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불길은 2층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건물 뒤쪽까지 이미 불길이 이어진 상태였다.

소방관들은 즉각 자리를 잡고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이미 지붕까지 불길이 옮겨붙어 맹렬한 기세를 보이고 있었고 이 때문에 건물의 일부분이 붕괴되는 아찔한 상황이 나타나기도 했다.

게다가 건물안에 인화성이 높은 의류가 대량으로 있었던 것도 소방관들의 진화 작업을 어렵게 만드는 상황이었다.

결국 소방관들은 지붕이 불길에 의해서 붕괴되자 안전을 위해서 밖으로 잠시 물러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소방관들은 안으로 들어가 작업을 하는 대신에 밖에서 대형 호스를 이용해서 물을 뿌리며 대응했다.

총 134명의 소방관들이 매달려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출동한지 2시간 4분만에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화재가 일어난 ‘Nice Cap’ 주변은 의류도매업소들이 즐비한 곳이어서 만약 불길이 다른 업소로 번질 경우 초대형 화재가 될 수도 있어 소방관들은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Nice Cap’ 양옆에 있는 업소들이 무사할 수 있었다.

LA 소방국은 이번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하게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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