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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스타들, 이스라엘 규탄 시위에 동참

주형석 기자 입력 01.23.2024 06:43 AM 조회 2,825
유타에서 열린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에서 시위
수백명, 시위 참가.. 영화와 TV 스타들도 참여
멜리사 바레라, 인디아 무어 등 배우들 시위나서
가자 지구 양민 학살 규탄, 전쟁 중단과 평화 촉구
유명 영화제에서 이스라엘 규탄 시위가 벌어졌다.

유타 주 Park City에서 지난 21일(일)   Sundance Film Festival, 선댄스 영화제가 열렸는데 행사장 주변에 시위대가 나타나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을 규탄했다.

수백여명이 참가한 이번 이스라엘 규탄 시위에는  Hollywood의 영화와 TV 스타들도 일부 참가해 함께 했다.

얼음이 얼 정도로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은 질서를 유지하면서 시위를 이어나갔다.

유타 팔레스타인 연대 협회가 조직한 이번 시위는 세계적인 독립영화 페스티벌인 선댄스 영화제를 맞아서 예술가와 창작자, 예술 후원자들에 대한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었다.

유타 팔레스타인 연대 협회는 얼마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저항의 한 형태로 예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령 지역을 나누는 아파르트 아파르트헤이드 벽의 그림과 낙서부터 펜을 무기로 사용하는 노래와 시 등을 통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희망과 의지가 어떤 모습인지를 확고히 보여줬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전쟁이 시작된지 109일차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 3개월 동안 미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는 가자 지구 양민을 학살하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에 선댄스 영화제 시위도 그같은 시위 중에 하나였다.

특히 이번 시위에는 유명 영화배우들도 함께 했는데 영화 Ponyboi의 멜리사 바레라와 Your Monster의 인디아 무어 등이 시위에 동참해 구호를 외치며 이스라엘 규탄에 힘을 보탰다.

멜리사 바레라와 인디아 무어는 지난 10월7일 전쟁 발발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꾸준하게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가자 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200명 이상이 사망했고 253명의 하마스 인질들이 억류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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