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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방, 전방위 제재 착수 러시아 고립봉쇄 작전 돌입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2.24.2022 02:27 PM 수정 02.24.2022 06:12 PM 조회 5,491
바이든 ‘푸틴 침략자, 이전쟁 선택, 혹독한 대가 치를것"
미국 90개 기관 추가제재, SWIFT 남겨,각국과 공동대응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공격을 침략으로 규정하고 공동으로 전방위 제재봉쇄 조치에 착수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침략자로 이 전쟁을 선택했다”고 개탄하고 “그와 러시아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단호한 맞대응을 선언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과 포격을 가하며 육해공을 통해 지상군을 투입해 전면 침공을 개시함에 따라 미국과 서방이 즉각 경제 제재와 봉쇄카드로 맞대응하고 나서 일촉즉발의 전쟁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크루즈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포격을 가하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의 군공항과 군사령부를 공격하고 세갈래 방향에서 육해공을 통해 지상군까지 투입시키는 전면 침공을 개시했다

수차례에 결친 전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군병력 40여명과 수십명의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 곳곳에서 시설들이 파괴되고 있다

미국과 G-7, 유럽연합, 나토 차원에서 공동 맞대응이 시작되고 있어 정면 충돌코스로 치닫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침략자 푸틴은 이 전쟁을 선택했으며 그와 러시아가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러관계가 완전 파열됐다고 선언하고 러시아에 대한 전방위 제재와 봉쇄조치들을 단행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러시아의 돈줄부터 옥죄면서 경제 봉쇄, 초토화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강조 했다

미국은 우선 러시아 금융기관 90여곳에 대한 금융제재를 단행했다

다만 러시아를 SWIFT라는 국제송금,결제 네트워크로부터 추방하는 제재는 아직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수위와 피해 수준에 맞대응해 재정적, 기술적, 상업적 제재와 봉쇄카드 를 단행해 러시아 경제를 글로벌 경제에서 추방시키고 고립시켜 초토화시킨다는 전략을 내비치고 있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러시아를 국제결재네트워크인 SWIFT에서 추방해 달러화의 송금과 달러화 결제를 차단하고 첨단기술의 러시아 수출을 봉쇄하며 한국과 유럽국가들과 함께 셀폰, 랩톱 컴퓨터,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상품 수출도 전면 금지해 러시아 경제를 초토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략이 목표가 아니라 30년전 소련붕괴로 옛동구권 국가들을 나토에 빼앗긴 수모의 역사를 되돌리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 세계대전으로 비화되는 사태만큼은 피하며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을 벌이다가 외교적 해법과 출구를 모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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