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침내 9시간의 대치 끝에 진압 장비를 착용한 수백 명의 경찰이 오늘 새벽 UCLA의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캠프에 침입해 해체시켰다. 일주일 간 이어진 시위가 강제 해산으로 끝나면서 시위대 수십 명이 연행됐다.

2. 한편 이틀 전 UCLA의 반전 시위에 친 이스라엘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해 부상자가 발생하고, 4명의 UCLA기자들도 공격을 받은 데에 대해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 대학가의 반전시위가 유대인 혐오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반유대주의 의미를 확대한 안이 초당파적 지지로 연방하원에서 통과됐다. 한편에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4. 연준이 어제 기준금리를  5.25~5.5%에서 연속 동결했다. 이와 함께 '2% 물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인하는 더 늦춰지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5. 대신 6월부터 양적 긴축을 다소 완화하는 방법으로 돈을 시중에 푸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금리인하 없이도 동맥 경화를 막아줄 것으로 연준은 기대했다.

6. 그동안 LA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가 제공하던 무료 점심 메뉴로 어제부터 한식이 도입돼 본격 배식이 시작됐다. 이로써 5월1일이 정부기금으로 한식을 배급하는 역사적인 날이 됐다.

7.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연방하원 CA 34지구 결선에 진출한 데이빗 김 후보를 위한 후원 모금행사가 오는 15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열린다.

8. 그동안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고 있던 정부의 인터넷 보조 프로그램이 지난 달 말로 중단되면서, 인터넷 망 접근이 금지되거나, 값싼 저속망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9. TEX 휴스턴에 본점을 둔 ‘Southwestern National Bank’가 LA한인타운에 지점을 오픈하고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에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10. 대선을 앞두고 미국인 중 절반 이상인 53%가 선거 기간 중, 언론이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보도할까 우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 대선의 경합주 중 하나인 ARI주에서 남북전쟁 시대에 제정된 낙태 전면 금지법을 폐지하는 법안이 주 상하원을 통과했다. 트럼프 후보에겐 이번 대선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 미국인의 81%가 중국을 "비호의적"으로, 43%는 "매우 비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5명 중 2명꼴인 42%는 중국을 '미국의 적'으로 간주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 미국 영화산업의 정수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이, 한국의 대표 배우 윤여정을 특별 조명하는 회고전을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갖는다.

14. 클리퍼스가 어제 상대팀 루카 돈치치의 35득점, 7 리바운드, 10 어시스트 활약에 눌려 DAL 매버릭스에게 123:93으로 홈에서 대패했다. 이로써 2승3패로 PO 탈락 위기에 처했다.

15. 다저스가 어제 ARI 다이아몬드백스를 8:0으로 대파하고 시리즈를 2승1패로 이겼다. 선발 요시노부 야마모토는 두 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가 됐다.

16.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