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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 폭풍전야/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임박/조 바이든, 이스라엘 방문 변수

주형석 기자 입력 10.17.2023 08:49 AM 수정 10.17.2023 11:30 AM 조회 2,987
미국이 중동에서 외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어서 이스라엘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을 앞둔 현재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이스라엘과 중동 주요 국가들을 돌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 시간 18일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할 예정이어서 어떤 전진을 이끌어낼 수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1.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하는건 예상 밖이죠?

*하마스, LA 시간 지난 7일(토) 유대 안식일에 이스라엘에 로켓포 공격 퍼부어  오늘(17일)까지 열흘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전쟁 지역 방문하는 건 이례적  미국 대통령이 현장 방문하는건 통상 상황이 결정된 상태에서 행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이제 시작돼 본격적으로 전개되기도 전 단계  이런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이 중동 방문하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어서 관심 집중   2.양측의 사상자가 엄청나게 발생하고 있지만 전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이라고 볼 때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이 굉장히 빠른건데 왜 이렇게 빠른 방문을 하는 겁니까?

*조 바이든, 내년(2024년) 11월 대선 앞두고 재선 노리는 상황  현재 도전자격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여론조사 뒤지고 있어    이스라엘-하마스 문제 초반에 바로 잡지 못하면 심각한 정치적 타격 예상되고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600일 넘고 있는데 이스라엘까지 지원해야하는 입장  겉으로는 2개 전쟁 모두 지원할 수있다고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불안한 상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할 경우 상황 걷잡을 수없이 악화할 수있어   3.그래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이스라엘에 급파됐고 다른 중동 국가를 잇따라 방문하고있지만 아직은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죠?

*토니 블링컨, 하마스 선제 공격과 이스라엘 대대적 반격 일어나자 곧바로 이스라엘 방문  이스라엘이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전폭적 이스라엘 지지 선언  그러면서 가자 지구 공격에 대해서는 신중해야한다고 이스라엘에 당부  그리고 최근 5일간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등 찾았지만 성과없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들 찾아가 외교전 벌일 것으로 보여

4.조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야한다는 부담이 크겠네요?

*미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놓고 국민 여론 갈라선 상태  다른 대부분의 나라들도 정도 차이만 있지 거의 비슷한 실정  유대인과 보수층은 이스라엘 지지, 진보와 젊은층 이스라엘 비판 *조 바이든, 미국 사회에 재정적 정치적 파워 갖고 있는 유대인 집단 의식할 수밖에 없어  그렇다고 진보와 젊은층 지지 역시 포기할 수없는 급박한 상황   그래서 이스라엘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전에 전격 방문하는 것으로 보여

5.그러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해서 얻고 싶은건 뭡니까?

*조 바이든, 이번 방문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 밝힐 계획  동시에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에는 강한 우려 전달할 듯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대량 인명 피해와 확전 없어야한다는 점 강조  가자 지구에 인질들 아직도 남아있어, 미국인과 외국인 출구 확보 관건 *이스라엘, 하마스 측에 인질들 죽일테면 죽여라 하는 식으로 대응  미국 측이 절대로 동의할 수없는 부분 *미국,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대량 살상이 최악의 결과  Genocide 라는 비판 나오고 있어서 미국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  이스라엘 지지를 과시하면서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을 피하는 최선의 결과 얻고 싶어해 6.그런데 미국이 이스라엘에 군사력 지원에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조 바이든, 미국내 유대인들과 보수파들 생각하지 않을 수없어  이스라엘에 적극적인 지원, 다만 가자 지구 학살 이어지지 않기를 바래 *WSJ, Wall Street Journal, 미군 병력 2,000여명 중동 배치 준비 중  다만 이들 2,000여명은 전투 아닌 군사 자문과 의료 지원 임무  지상전 투입을 염두에 둔 보병 파병은 제외될 것(WSJ)  이스라엘 앞바다 동지중해 미군 핵 항모전단 배치  미 항공모함 배치는 이스라엘 지지하는 상징적 의미 강해   7.문제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확전을 멈추겠느냐 여부겠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치적 위기 맞고 있어  독재를 하면서도 강조해온 것이 ‘안보’ 강화  자신 만큼 이스라엘을 잘 지킬 사람이 없다는 것  그런데 이번 하마스 공격으로 수많은 희생자 나오고 말아  하마스와 전쟁 일단락 되면 책임 면하기 어려운 상황  그래서 가자 지구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커지고 있어 *조나단 콘리쿠스,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 조 바이든 방문 관련해 언급  “조 바이든 역시 하마스 물리치기 위한 이스라엘 작전 지지할 것으로 믿어”  “조 바이든 방문으로 가자 지구 진입이 지연되는 일 없을 것”   8.미국 입장에서는 민간인 학살만은 피해야하기 때문에 주변 국가들과도 협상하고 있는데 잘 되지 않고 있죠?

*토니 블링컨, 이스라엘-요르단-사우디-카타르 등 찾았지만 성과 없어  가자 지구에 지상군 투입하는 것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실상 실패 *조 바이든, 직접 나서서 다시 외교전 펴고 있는 모습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만날 예정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 이집트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 등과도 회담 계획  팔레스타인 마무드 압바스 자치 정부 수반도 만날 것으로 알려져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막는 것이 최선의 결과  안되면 가자 지구 주민들 이주 보장하는 것이 차선책   이집트에 가자 지구 주민들 받아들일 것 요구하고 있지만 이집트 난색 

9.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확산된다면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재앙이죠?

*조 바이든, 내년(2024년) 11월 대선 앞두고 치명타 맞을 것으로 보여  우크라이나 전쟁 600일 넘었는데 중동 전쟁까지 발발한다면 만회 불가능  미국 유권자들, 조 바이든 외교 정책에 근본적 의문 제기할 수밖에 없어  “어떻게 세계 곳곳에 전쟁 일어나게 만들고 있나?”
 “우크라이나 NATO 가입 추진하다가 러시아 침공 부르지 않았나?”  “이스라엘-사우디 수교 추진하다 중동 국가들 반발 불러”  “전쟁을 원하는 것같은 느낌마저 든다”    경제 어려운데 자꾸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상황 만든다는 불만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는 어쨌든 전쟁은 없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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