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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이스라엘에 확전 자제 요청/“민간인 살상 안돼”/외교적 고립 전략 제안해

주형석 기자 입력 10.13.2023 08:48 AM 조회 2,612
가자 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미국이 설득에 나섰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서 확전을 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의 군사 행동에 더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민간인 살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뜻을 분명히 이스라엘 측에 전달했다.   1.미국이 이스라엘을 달래고 있는 모습이죠?  

*세계적 여론,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공격 등에 대해서는 규탄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 보복 공격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분위기 *미국,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의사 나타내.. 하마스 행태를 최악의 테러리즘으로 규정  그렇지만 지나친 이스라엘의 보복에 대해서도 달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자 지구에서 민간인들 대상으로 잔인한 보복을 하는 것에 반대     2.그래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직접 만나서 지지와 당부의 말을 전했죠?

*토니 블링컨, 이스라엘 둘러싼 상황이 심각하게 치닫자 전격 이스라엘 방문  베탸민 네타냐후 총리 만나서 미국의 입장 전달해  우선적으로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지킬 권리가 있다고 인정  그렇지만 민간인들에 대한 살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 조치 요구   3.특히 블링컨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하마스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죠?   *토니 블링컨, 테러리스트들을 상대한다고 해서 테러리스트가 되서는 안된다고 발언  네타냐후 총리에게 어떻게 이 일을 수행할지가 관건이라고 언급  테러를 당했어도 반격하는 수단 자체가 정당해야한다고 역설  민주주의는 다른 기준을 추구함으로써 테러리스트와 구별된다고 강조

4.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발언은 이스라엘에게 냉정함을 찾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볼 수있겠네요?

*블링컨, 이스라엘이 하마스로부터 받은 공격 매우 심각한 수준  따라서 보복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이 민간인 살상은 아니라는 것  외교적,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 등 여러가지 수단있다는 것 암시  

5.미국 뿐만 아니라 서방 세계에서도 이스라엘에 대해서 자제할 것을 강하게 당부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죠?

*서방 세계, 하마스 규탄하면서도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비판  UN, EU, WHO 등 주요 단체들이 일제히 이스라엘에 가자 지구 살상 중단 촉구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어제(10월12일) 이스라엘에 자제 요구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 벨기에 브뤼셀에서 NATO 국방장관 회의 참석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관련 질문 받고 이스라엘 자제해야한다고 언급  “분쟁이 계속되고 장기화될수록 가장 중요한 것이 민간인 보호다”  “전쟁법(Rules of War) 존재하며 비례성(Proportionality)에 대한 요구가 있다”  “다수의 NATO 회원국들이 회의에서 이스라엘에 대해 촉구한 부분이다”     6.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자제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죠?

*서방 국가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살상에 나설 경우 도덕적 우위 상실한다고 판단  지금은 하마스 선제 공격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반격 정당  그렇지만 가자 지구에서 민간인 살상 일어나면 사실상 ‘학살’이 된다는 점 우려  자칫 테러리즘보다 더 나쁜 ‘학살 집단’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감지하고 있어 *네타냐후,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에서 ISIS 집중 거론하며 하마스도 ISIS처럼 될 것이라고 강조  즉 9.11 테러 핵심 주체 ISIS를 미국이 사실상 해체시킨 것처럼 하겠다는 의지 *미국, 이스라엘 광기가 중동에서 확전 불러올 수있다고 보고 이스라엘 말리는데 총력 기울여

7.실제로 확전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죠?

*시리아, 어제(10월12일) 다마스커스와 알레포에 동시 공습 가해졌다고 밝혀  수도 다마스커스와 알레포에 있는 국제공항에 공격 이어져  이스라엘 군의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강력하게 이스라엘 비난  이란 외무부 장관이 시리아 방문할 예정인 상황에서 발생 *이스라엘, 레바논과 이스라엘 북부 국경을 따라 헤즈볼라와 나흘 연속 교전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강력한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충돌로 위기감 고조  헤즈볼라, 이란 적극적 지원 받으며 이스라엘 깊숙히 공격 가능한 미사일 다수 보유    8.미국이 바라는 것은 확전이 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이스라엘 군사 작전이 끝나는 것이죠?

*미국, 이스라엘에 외교적-경제적 제재 등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해결책이 아닌 고립화가 더 실효성 크다고 강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과 하마스를 구별하기 힘든 상황에서 군사 작전 안된다는 것  테러 명분으로 하마스 고립화시키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생각 *이스라엘, 아직까지는 군사 작전 의지를 꺾지 않고 있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모두 반대하는 상황에서 어디까지 갈지 관심 

9.미국은 이스라엘을 달래면서 중동 확전을 막기 위해서 본격적인 외교전에 나서고 있죠?

*블링컨, 이스라엘에 이어서 카타르와 사우디 등 친미적 중동 국가들 방문  팔레스타인을 방문해서는 온건파 압바스 수반 만날 계획  목표는 이란을 사실상 고립화시키는 것으로 대중동 외교전 본격화 *이스라엘, 문제 생기면 무력으로만 대응하는 이유가 중동 국가들 상대로 외교력 발휘 불가  워낙에 철천지 원수 사이여서 대화와 외교를 통한 타협이 가능하지 않아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 앞세워 이스라엘을 대신해 대중동 외교전 펼치는 것으로 보여  성과 거둔다면 이스라엘이 군사 공격 멈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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