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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1

글쓴이: j1h  |  등록일: 08.24.2011 19:22:28  |  조회수: 4122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 때부터 시작된 병 중에 “걷지 못하는 병” 이라고도 했고, 병 중의 왕 또는 왕의 병이라고도 불리웠던 통풍이라는 병이 있다. 한자로 아프다는 통자에 바람 풍이라고 병명을 붙였던 이유는 바람만 스쳐도 참을 수 없는 격심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병명이다.

지금부터 2-3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이 병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과다한 스트레스로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고 100명 중 5명 정도가 이 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고다. 한국에 살고있는 사람들보다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옛날 유럽에서는 제왕병이라고 까지 불리울 정도로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 병은 그대로 지나치면 평생을 고생하게 되고, 또 다른 합병증까지 유발하게 된다. 오늘부터 3일 동안 통풍에 대한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다. 통풍은 8-90%가 40대 이후의 남성에게서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는 폐경기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훨씬 많이 발생한다. 통풍 환자는 대부분 육식을 좋아하고 비만해서 영양 상태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과로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통풍의 원인은 육류의 과잉섭취와 과음, 또 유전도 있고,

너무 과도한 성생활도 원인이 된다. “히포크라테스는 통풍에 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내시는 통풍에도 걸리지 않고 대머리도 안 걸린다. 젊은 친구들은 통풍에 안 걸린다 그 이유는 성생활을 많이 안 했기 때문이다.” 라고 했다.

옛날 우리나라 선조들에게서도 이 같은 증세가 나타났었는데 서민들에게서는 없었고 양반들에게서 나타난 기록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이 채식위주였기 때문에 서양인들에 비해서는 거의 없었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다. 관절염의 일종인 통풍은 엄지 발가락의 뿌리가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가락 부위를 중심으로 빨갛게 부어 오르고 열이나면서 약간 닿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가 아침이 되면 멀쩡해지는 증세를 3-6일 정도 반복하게 되는데 이 같은 초기 증세가 있은 후 통풍의 발작이 다시 나타나는데 까지는 1년이 걸리기도 한다.

통풍이라는 병의 특징은 처음 발병할 때에는 3-4일 정도 아프다가 없어지지만 병이 진행이 되어감에 따라서 1년만에 나타나던 통풍의 발작하는 간격이 좁아지게 되고 심하면 매달 한번씩 재발하게 된다. 아픈 부위도 병세의 진행에 따라 이동해서 발등이나 발목, 무릎관절, 손목, 팔꿈치로 번져가게 된다.

이 병은 만성화 되면 통증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손가락과 발가락이 변형이 되고 신장과 심장에 까지 옮겨가게 된다. 또 합병증으로 뇌졸중, 관상동먁질환, 뇌혈관 장애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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