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 영국의 과학 전문지 <Nature>는 인류 역사를 바꾼 세계의 천재 10명을 선정해 발표 했다. 선정 단체가 과학 분야를 다루는 만큼 ‘과학자’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천재들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뜻밖의 결과였다.
최고의 천재 자리에는 화가로서 이름이 더 잘 알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 외에도 아테나 여신상의 건축가 피디아스, 미국 독립선언문의 주인공 토마스 제퍼슨, 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 피라믿을 건설한 이집트인, 최초의 색체 이론가 괴테, 진정한 르네상스맨 미켈란젤로, 아이작 뉴턴, 알렉산더 대왕, 그리고 20세기 과학의 수퍼스타인 아인슈타인, 이렇게 10명이다. 전형적인 실험의 발명가였던 에디슨도 빠졌고 컴퓨터 박사인 빌게이츠도 빠졌다. 선정 기준이 특정분야가 아닌 모든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사람만이 천재에 속했던 것이다.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다 자식들이 건강하고 천재이기를 바란다.
10년 전인가 세계최고의 명문대학이라고 하는 하버드 대학에서 한국학생인 스펜서 이군이 최고 영예 졸업장을 받았다는 기사가 난 적이 있었다. 작게는 스펜서 이군과 그 가족의 영광이겠지만 한국인의 우수성을 미 주류사회에 알렸다는데 미국에 살고있는 한인들에게도 큰 용기와 자부심을 갖게 만들어 주었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양주동 박사라고 하면 걸어다니는 사전이란 말을 들을만큼 대단히 머리가 뛰어난 학자였었다. 양주동 박사는 두되가 좋은 사람들을 3 등급으로 구분해 놓았는데 첫째 등급인 상등급에는 천재, 귀재, 기재,의 3 종류,두번째 등급인 중등급에는 준재, 영재, 수재, 를 마지막 하등급에는 범재, 용재, 둔재 이렇게 구분해 놓았고 자신을 가리켜 상등급중 하늘에서 낸 사람이라고 해서 천재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교만하다고 배척도 당했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서 보아도 그는 천재임이 틀림이 었는 사람이었다.
천재는 일반적으로 그 시대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다. 소크라테스나 명의인 화타는 독살 되었고, 갈릴레이나 정약용은 투옥되거나 귀양 당했으며 사마천은 궁형을 당했고, 레카르트나 위고, 그리고 김시습이나 김삿갓은 조국에서 쫓겨나거나 조국이 받아주질 않았다. 천재는 유전한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천재는 천재의 뼈 있는 가문에서 태어나고 천재만은 씨가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젊어서 낳은 아이일 수록 머리가 좋은 아이를 낳을 수가 있다고 한다.
우리의 대뇌에는 10억개의 잔주름이 있다고 한다. 주름이 많고 닭의 모래 주머니처럼 거칠고 딱딱할 수록 머리가 좋다고 한다. <백과사전>에 보면 천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보통사람에 비해 선천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 어원은 수호신, 수호령을 나타내는 라틴어 genius 라고 했다. 터먼이라는 학자는 천재의 기준을 IQ 140 이상인 사람을 천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