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하라 = 고령자들은 감사하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서비스를 해 주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고령자들은 스스로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항상 감사를 표하고 칭찬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⑥ 늙은이 냄새를 줄이라 = 나이가 들면 타액의 분비가 적어서 입안을 잘 씻어 내지 못하기 때문에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또 치주염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나이가 들면 피부 대사가 불완전하고 탄력도 떨어져서 요 실금, 변 실금 등으로 몸에서 나쁜 냄새가 날 수 있다. 냄새가 나면 젊은이들이 좋아할 리 없다. 입 냄새는 구강위생을 잘 지키고, 틈틈이 입 냄새 제거 제, 또는 인공타액을 사용해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항상 몸을 청결하게 하고 옷과 내의를 자주 갈아입는 것도 필수다. ⑦ 주변을 청결하게 정돈하라 = 고령자들은 시력이 떨어져서 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주위가 지저분하고 깨끗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고령자들은 불결하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항상 주위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정리정돈을 잘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라. ⑧ 밝은 색깔의 옷을 입으라 = 고령자들은 노화현상으로 화려한 색이나 밝은 색에 불안과 어색함을 느끼기 때문에 흑색 또는 회색계통의 우중충한 색깔의 옷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옷차림은 고령자의 모습을 더 부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좀 과감하다 싶게 밝고 깨끗한 색깔의 옷을 선택하라. ⑨ 적당한 운동은 필수다 =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목, 허리, 어깨 등 척추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고 뼈에 골다공증이 일어나 체형이 구부정해진다. 이렇게 되면 뒤에서 몸매만 봐도 고령자임을 알 수 있게 된다. 고령자들도 고령자에게 맞는 목운동, 어깨운동, 허리운동 등 맨손체조를 일상화하면 반듯한 체형을 유지할 수 있다. ⑩ 몸과 머리를 많이 쓰라 = 사람의 몸이나 뇌는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기능이 좋아지고 덜 쓰면 덜 쓸수록 퇴화한다는 용불용설(用不用說)이 있다. 몸을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책 읽기, 글쓰기, 컴퓨터, 바둑 등을 통해 뇌를 많이 사용하면서 살면 그만큼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이 10가지 외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가급적이면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권해 드린다. 신앙생활을 통해서 허전하고 두려운 마음 속의 갈등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종교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오늘 이 시간부터는 편견에서 벗어나시기 바란다. 사람은 더불어 살 수 밖에 없게끔 창조가 되었다. 더불어 사는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면 한층 더 풍족하고 여유로운 노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