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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 시간당 임금 인상으로 패스트푸드 가격 ↑/미국인, 내 집 보다 ‘럭셔리 휴가’ 원해

주형석 기자 입력 11.16.2023 08:28 AM 조회 4,571
진보적인 성향의 CA 주가 시간당 최저 임금을 계속 올리자 업체들이 맞불을 놓고 있는데 맥도날드와 치폴레 등 인기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가격을 올릴 뜻을 나타냈다.  

CA 주의 시간당 최저임금 20달러를 맞추려면 가격 인상 외에는 답이 없다는 것으로 결국 시간당 최저임금의 부담이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맨손으로 시작해 성공할 수있다는 American Dream의 완성은 내 집 마련이었는데 이제 미국인 상당수가 집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1.CA 주에서 햄버거, 샌드위치 등 패스트푸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이죠?  

*CA Policy Center, 보수 성향의 비영리기관, 지난주 CA 주 정책 비판  시간당 최저임금 가파른 인상 때문에 패스트푸드 가격 오른다는 것  노동자들 위하는 정책이 오히려 노동자를 힘들게 만들 가능성 높다는 지적     2.그러니까 CA 주가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리기로 하면서 패스트푸드 가격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서 함께 오른다는 건가요?

*개빈 뉴섬, CA 주지사, 얼마전 패스트푸드 업계 시가당 최저임금 20달러로 인상하는 안 확정  그러자 2주전 3분기 실적 발표 때 맥도날드와 치폴레가 맞대응하는 입장 밝혀  즉 가격을 올리겠다고 선언한 것, “CA 주 시간당 최저임금이 너무 높아 감당 불가”

3.시간당 최저임금을 올려서 최소한의 삶을 누리게 해주겠다는 선한 의지가 개빈 뉴섬 주지사 뜻일텐데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 것같네요?   *LA, 주택 가격이나 주택 렌트비 너무 높아 시간당 최소 20달러 정도 벌어야 생활 가능  그래서 개빈 뉴섬 주지사가 가장 취약한 패스트푸드점 노동자들 위해 나선 것 *노동자들,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할 때는 서비스업 직원  일할 때 외에는 소비자로 맥도날드, 치폴레 등 사먹는 입장  임금 올라도 고스란히 가격 인상으로 실제로 혜택이 되지 않는 상황

4.게다가 시간당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노동자들에게는 더 큰 타격이 생기는 모습이죠?

*패스트푸드점, 아무리 가격 올려도 인건비 오르는 것에 대한 부담 완전히 극복 못해  결국 직원수 줄이기에 나서는 매점들 많을 것으로 보여  특히 요즘은 주문 키오스크 나와서 사람을 대체하고 있는 실정  젊은층은 키오스크 익숙해 키오스크 사용하고 있어 *키오스크, 사람이 가질 수없는 특별한 장점있어.. 미리 주문할 수있다는 것  스마트폰으로 앱에 접속해 주문함으로써 매장 도착하면 바로 먹을 수있어  스타벅스, 미리 주문하고 Pay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곧바로 커피 픽업할 수있어

5.그러면 노동자들에게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면서 좋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겠네요?

*CA 주, 저임금 노동자들을 돕기위한 방편으로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  그런 노력이 현실에서는 오히려 거꾸로 노동자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 미쳐 *스마트, 현대 사회는 모든 분야가 자동화로 가고 있는 ‘스마트 시대’ 맞고 있어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하지 않아도 결국은 인간이 기계로 대체될 수밖에 없어 *최저임금, 그렇지만 시간당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은 그 추세를 더욱 앞당기는 것으로 보여  일반 소비자들 역시 불이익, 다른 주들에 비해 비싼 맥도날드-치폴레 먹어야해   6.이번에는 주택 관련 소식인데 미국인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는 내용이죠?

*WSJ, Wall Street Journal, 올해(2023년) 9월 美 주택 판매 전년 대비 15.4% 감소  지난 10일(금) 보도한 내용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것  그 이유는 주택가격 상승과 Fed 금리인상 여파 때문이라고 설명

7.그러면 이게 자발적인 포기인지 외부 압박에 의한 현실 인정인 것인지는 확실치 않은 거네요?

*WSJ, “미국인들이 형식적으로는 자발적 선택이지만 사실상 그런 선택할 수밖에 없는 입장”  8~9% 모기지 이자율 감당하기 힘들어, 소득 대비 Payment 부담 지나치게 높아   그런 부담 감당할 수없다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늘어나고 있어  현 주택 소유주는 더 좋고 새로 지어진 주택으로 이주 포기  렌트 거주자는 첫 집 장만이라는 인생 목표 아예 지워   8.그렇게 집을 포기하면 그 다음은 뭐가 있는 겁니까?

*WSJ, 집 구입 포기하는 미국인들 늘어나고 있지만 다른 목표 세운다고 전해  평생 꿈인 집을 포기하는 것이 인생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길을 향해 나간다는 설명 

9.그렇다면 그 새로운 길이라는 건 뭡니까?

*주택소유주, 주택을 파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에 주택 수리에 나서  하버드대 주택연구 공공센터 조사 결과 집 수리 공사에 4,890억달러  2022년 10월~올해 9월 사이에 4,890억달러(645조 7,000억원) 들여 집 수리  전년에 비해서 17%나 크게 늘어난 수치로 주택 구입 포기하면서 맞는 여유 *투자, 가족이나 친척의 미래에 투자하는 경향 강해졌다는 것  ISS 마켓 인텔리전스, Data 분석회사, 올 3분기 통계자료 발표  3분기 신규 개설된 학자금 저축 529 플랜 계좌 수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529 플랜, 각 주별로 대학 학자금을 위한 저축 방법 

10.그러다보니까 휴가나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죠?

*WSJ, 요즘 여행이나 휴가 떠나는 사람들 많다고 분석   사실상 내 집 마련을 현실적인 제약으로 포기한 사람들   가슴속에 쓰라린 기분 분명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여행으로 달래   예전 같으면 돈 벌면 계속 저축하며 집 장만 목표향해 나가는 것이 일반적  요즘은 수중에 들어오는 돈을 그 때마다 여행 등 자기 만족을 위해서 소비해   다만 한번 사용하는 돈은 완전히 사라지고 다시 돌아오지 않아  스트레스 해소 차원이라고 하지만 더 큰 스트레스 쌓일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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