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줄을 기다리고 오래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곳 중 하나인 CA주 차량등록국 DMV에서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CA주 DMV는 앞으로 보다 많은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가능하게 해 주민들이 직접 사무실을 찾아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금 한다고 어제(22일) 밝혔다.

CA주 DMV는 다음달(6월) 3일부터 다음과 같은 업무를 온라인이나 DMV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만료되지 않은 차량 등록 단순 갱신, 대면 방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운전면허 갱신, 차량 소유 기록을 보여주는 차량 등록 기록 사본 신청, 운전자 기록이 담긴 차량 등록 사본 신청, 분실했거나 도난당한 운전면허증 또는 ID 카드 교체 등이다.

CA주 DMV는 온라인을 통해 쉽게 마칠 수 있는 일부 단순 서비스를 더이상 DMV 사무실에서는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CA주 DMV는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서비스를 디지털화시키고 효율성을 개선했다면서 업무의 90% 이상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DMV는 앞으로 보다 빠르고 쉬우며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향상된 온라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CA주에서는 이 새로운 조치로 인해 DMV 사무실 방문이 한 달에 20만명, 연간 240만 차례씩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DMV는 온라인 서비스 수를 2019년 20개에서 2024년 50개로 두 배 이상 늘렸다. 

현재 CA주 전역에는 DMV 키오스크 287개가 있으며 이는 DMV 를 비롯해 마켓 등 지역 비즈니스 업소들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