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오늘 저녁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졌다. 용의자는 도주 중인 가운데 부상자 수가 50~60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2.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극심했던 캘리포니아주가 9천 500만 달러를 투입해 다가올 겨울 우기에 대비한다. 주정부는 지난 폭우로 파손된 제방 복구와 연방 지원 자격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 가정에 지원을 강화하는 등 겨울 우기에 따른 추가 피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3.LA지역 주택 소유주들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택을 매물로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 워낙 높은 모기지 이자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다보니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는 현 LA지역 주택소유주들은 좋은 가격에 집을 거래한다고 해도 엄청난 모기지 이자율 부담 때문에 현실적으로 현재 살고 있는 집에 갇혀서 빠져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4.LA한인상공회의소가 LA시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조달 사업을 포함한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밋 더 시티를 개최한다. 다음달 8일 LA시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LA시 조달 관계 부처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서류 준비와 절차, 정보 공유, 컨설팅 등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5.새 하원의장에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원이 마침내 선출됐다. 네번째 공화당 하원의장 지명자였던 마이크 존슨 하원의원은 투표한 공화의원 220명 전원의 지지를 받아 새 하원의장에 선출됨으로써 3주만에 공화당 내홍과 하원마비 사태에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

6.제 56대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마이크 존슨 신임 의장은 중앙정치 경력이 길지는 않지만 보수색채가 매우 강한 인물이다. 극우성향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깊은 유대 관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7.조 바이든 행정부는 마이크 존슨 신임 하원의장 선출로 하원이 정상화 궤도에 들어서자 정부 운영에 당장 필요한 예산을 의회에 곧바로 요청했다. 백악관은 국내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추가 예산 약 560억달러를 의회에 긴급히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8.연방 하원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하마스에 즉각 공격을 중단하고 모든 인질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 결의안은 마이크 존슨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의결한 안건이다.

9.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과 관련해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다면서 이스라엘 대응 권리를 재차 확인했다. 또 동시에 이스라엘에 전쟁법 준수와 민간인 피해 최소화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무력충돌 이후 해법으로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인정해 이스라엘과 공존하도록하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을 재차 제시했다.

10.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침공과 시가전은 연기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수용해 상당기간 지상 침공은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대신 무장세력들의 드론과 로켓 공격을 받고 있는 중동지역 미군들을 보호하는 조치와 미사일 방어망 증강 배치에 나섰다.

11.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확전을 막고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채택이 잇따라 무산됐다. 미국과 러시아가 자국 입장을 반영한 결의안 초안을 각각 작성해 제출했지만 서로 대결하며 상대방의 결의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12.연방 정부 차원에서 매년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는 김치의 날 결의안을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 올려 채택하기로 했다.

1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산 부풀리기 사기 혐의 재판을 관장하는 뉴욕 법원의 직원을 공격한 발언으로 두 번째로 1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법원에 대한 공격 발언이 금지된 뒤에도 법원 서기를 공격하는 내용의 포스트를 자신의 선거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삭제하지 않았다가 5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었다.

14.배우 이선균씨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명 가수 지드래곤도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별개의 사건이지만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마약 수사가 점점 연예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15.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의 자회사가 만든 무인 택시 크루즈가 교통사고를 여러 차례 일으키면서 결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반면 지금까지 큰 사고를 내지 않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자 웨이모는 계속 운행이 허용됐다.

16.오늘 뉴욕증시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9%이상 하락한 여파와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에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4,200 아래에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최근 고점대비 11%정도 하락해 조정 영역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