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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0.12.2023 05:29 PM 수정 10.12.2023 06:20 PM 조회 3,131
1.LA한인타운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 한 30대 필리핀계 남성이 시민들의 제압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수사 결과 이 남성은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두 건의 또 다른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드러나 검찰은 남성을 납치 등 6개 혐의로 기소했다.

2.최근 LA지역에서 경찰을 사칭한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LAPD와 셰리프국을 사칭해 배심원 의무 소환이나 체포 영장에 불응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스캠이 기승을 부리는가 하면 수개월 동안 경찰복을 입고 가짜 뱃지와 장전된 총을 소지한 채 교통단속 사기행각을 벌어온 남성이 체포되기도 했다.

3.50주년을 맞은 LA한인축제가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와 함께 화려하게 개막했다. 50주년에 걸맞게 LA한인축제 메인 스테이지와 한국 농수산 상품 엑스포는 발디딜틈 없이 성황을 이뤘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해 한인과 주류사회 모두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내년도 사회보장연금 수령액 인상폭이 3.2%로 발표됐다. 오늘 사회보장국은 3분기 데이터를 이용해 내년도 인상폭이 3.2%가 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40년 만에 최고 인상폭을 보였던 소셜 연금 인상폭에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5.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아파트 세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들에 서명했다. 뉴섬 주지사는 한달치 렌트비 이상의 시큐리티 디파직, 보증금을 금지하고 저소득 세입자를 퇴거시킨 후 렌트비 인상을 금지하는 등 세입자 보호 법안들에 서명했다.

6.캘리포니아주의 각 도시들은 야자수 심기에 열을 올리면서 잎이 무성한 피커스와 유칼립투스 나무 등을 베어내고 있다. 지역을 상징하는 나무를 야자수라고 여겨서 그런 것인데 그러나보니 워낙 잎이 적어 그늘을 만들지 못하는 야자수가 번창해 도시 열 완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7.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촉발된 전쟁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 사상자가 폭증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불사하겠다며 보복 의지를 재차 천명한 가운데 이번 전쟁 국면에서 처음 시리아에 대한 공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약고 중동 전체로 확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미국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들 가운데 테러집단으로 규정한 무장세력 하마스를 분쇄 해체시키는 대신 온건파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접촉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을 방문해 미국이 이스라엘 편에 설 것임을 거듭 공약한 후에 금요일에는 요르단에서 온건파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무하마드 압바스 수반과 만나게 된다.

9.북한이 미 본토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기 총분한 속도로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이며 전술핵 실험을 준비 중일 수 있다고 의회가 밝혔다. 또 북한 해커들은 2022년 한 해에만 17억달러 규모의 가상 화폐를 해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해임 이후 공석인 하원의장에 도전한 스티브 스캘리스 공화당 원내대표가 공화당 내분으로 강경파들이 그에 대한 지지를 거부하자 의장직 후보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공화당내 다수 의원들은 더 큰 혼란에 빠졌고 의장이 없는 하원의 마비 상태는 한 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11.3선 연방 하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이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같은 당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의 제명 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메넨데스 의원은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으로 추가 기소됐다.

12.미 중부 지역 가뭄에 중부를 남북으로 가르는 미시시피강의 수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바지선 운항이 중단될 가능성까지 나오는 등 내륙 물류 운송에 비상이 걸렸다.

13.미국의 9월 CPI 소비자 물가가 전달과 같은 3.7%에 머물고 근원 소비자 물가는 4.1%로 소폭 내려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연준은 올해 남은 11월1일과 12월13일 등 두번의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경제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14.노동시장 과열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9천 건으로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은 고용시장 여건이 구직자에게 우호적이며 노동시장 불균형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15.오늘 뉴욕증시는 9월 물가 보고서에 국채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51%, S&P500지수는 0.62%, 나스닥지수는 0.63%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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