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180도 코스를 변경해 취소했던 유학생 비자를 모두 회복시켜주겠다고 발표했다
통보없이 비자를 취소당한 유학생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자 전격 백지화시키고 유학생 비자를 회복 시켜 주겠다고 트럼프 행정부가 법정에서 밝혔다
출범 100일을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전격적인 코스 변경을 단행했다
외국 유학생들의 학생비자를 아무런 통보도 없이 취소시키고 추방시켜려 했다가 180도 유턴해 백지화 시키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변호사들은 법정에서 사전 통보 없이 취소했던 유학생 비자를 모두 회복시켜줄 것 이라고 사법부에게 밝혔다
3월부터 현재까지 전격 취소된 유학생 비자는 2000건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학생비자 신분을 회복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IHE 인사이드 고등교육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280여개 대학에서 1900명이 아무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한 채 유학생비자를 취소당해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해야 하는 황당하고 당혹스런 상황에 몰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처음에는 대학가 시위를 주도한 유학생들은 테러단체로 지정한 하마스 옹호 시위를 주동한 혐의로 유학생 비자나 영주권 까지 취소했다
그러다가 각 대학으로 확대하면서 범죄 기록을 뒤져 음주운전 등 각종 기록이 나오는 유학생들의 비자를 집중 취소시켰다
미 이민당국은 특히 SEVIS 시스템 등록부터 말소시키고 곧바로 유학생비자를 취소한 후에 통보하고 유예 기간없이 미국을 떠나도록 요구하는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 유학생들은 미 전역에서 수백명씩 국토안보부와 유학생비자를 위한 세비스 시스템을 관할 하고 있는 ICE 이민세관 집행국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자 권한을 갖고 있는 국무부와 미국내 관리를 맡고 있는 국토안보부가 내부 논의한 결과 사전 통지 없이 유학생 비자를 취소시켜 법정에서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자 코스를 180도 변경해 취소했던 유학생 비자를 모두 회복시켜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나아가 정부 데이터들을 뒤져 각종 문제들이 나오는 유학생들을 포착해 비자 취소 조치하는 방안을 아예 중단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특히 외국 유학생들을 대거 내쫓을 경우 미국에 유학오는 외국학생들의 발길까지 막아 미국대학들에게 재정난을 심화시키고 반미 감정을 부채질 할 것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행정부 법정에서 유학생 비자 취소 백지화 선언
현재까지 SEVIS 등록 말소 5천명, 유학생 비자 취소 1900명, 모두 회복
현재까지 SEVIS 등록 말소 5천명, 유학생 비자 취소 1900명, 모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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