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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美 주요 인사들 불만 쏟아내/지구인 10명 중 8명 폭염 영향

주형석 기자 입력 08.03.2023 08:47 AM 조회 2,259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전격 강등하는 조치를 발표하자 미국 주요 인사들이 말도 안되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에 대해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일반 개인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름이 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지구 전체에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제 남반구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구인 10명 중 8명이 폭염에 노출되고 있다.    1.피치의 결정에 대해 미국 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죠?

*피치,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지난 1일(화) AAA에서 AA+ 강등 조치  AAA 최고 등급에서 한 등급 아래인 AA+로 내려버린 것 *미국, 주요 경제 관련 인사들이 일제히 피치 결정 비난하고 나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제이미 다이먼 JPMorgan Chase CEO, 로런스 서머스 前 재무부 장관     2.어떤 면에서 피치의 조치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겁니까?

*경제인들, 객관적 지표가 나쁘지 않은데 피치가 국가신용등급 내린 건 문제라는 지적  피치 측이 신용평가사로서 자신들 권한을 남용했다는 비판 *제이미 다이먼, JPMorgan Chase CEO  “신용평가사가 내리는 신용등급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 일축  “대출금리를 비롯한 차입비용 결정하는 것은 신용평가사가 아니라 시장”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의해 조성된 경제적 안정성에 의존하고 있어”  “그런데 그런 나라들이 미국보다 신용등급이 더 높다면 그게 말이 되나?”

3.그런데 일각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많다는 사실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 부채가 많다는 것은 팩트지만 그것이 국가신용등급 하락 원인일 수없어  비록 부채 많지만 그런 부채 활용해서 경제를 잘 이끌고 있기 때문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고문,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 前 CEO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  “특히 강등 이유와 타이밍이 상당히 당혹스럽다”  “미국이 높은 수준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경제가 무너질 정도의 심각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최근 미국의 실질 성장 뿐 아니라 잠재 성장도 증가하고 있다”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이상 부채 리스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4.미국이 달러화를 바탕으로하는 기축통화국이라는 점에서도 피치의 이번 조치를 이해할 수없다는 지적을 하고있죠?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고문  “기축통화와 유동적 금융 시스템에서 미국 대체할 수있는 나라 없다”  “피치의 기준을 다른 나라들에도 적용해 보라”  “아마 모든 국가가 전부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당할 것이다”  “피치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는데도 달러 인덱스는 오히려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가 떨어지지 않고 더 오른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시장이 피치 강등 조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5.일반 개인에게 이번 조치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까?

*NBC, “거의 모든 경제학자들이 이번 조치가 일반인에게 미칠 가능성을 거의 제로라고 봤다”  “대부분 소비자들에게 ‘Nonevent’라고 보면 된다는 분석이 압도적”  결국 개인의 경제 활동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깜짝 뉴스에 그칠 것이라는 설명  모기지 등 대출 이자에 이번 조치가 미칠 영향은 없다는 것  다만 중장기적으로 미국 정부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는 있어  그렇지만 그런 미래의 불확실한 부분 때문에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 내린 건 이해 불가 

6.애당초 피치가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내린 이유에 대한 논란이 크지 않습니까 ?

*피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이유 밝혀  美 정치권 대립, 재정 악화, 국가 채무 부담 등 꼽아  특히 美 정치권 대립은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 둘러싼 갈등 지적  

*제이미 다이먼, JPMorgan Chase CEO, 정치 문제 언급  “연방정부 부채한도 자체를 아예 없애야 한다”  “피치가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내릴 명분 주지 말아야”

*피치, 연방의사당 난입 사태까지 강등의 이유라고 설명해 오히려 많은 비판 받아  정치적인 상황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미국 국가신용등급 깎아내려

7.이번에는 기후변화 소식인데 폭염이 지구 전체에 아주 심각하죠?

*Climate Central, 비영리 기후변화 연구그룹, 7월 폭염 지수 발표  7월 한달간 전세계 각 지역이 겪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정도 지수화  지구촌 인구 10명 중 8명이 폭염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나   8.그러면 그런 결과는 어떻게 계산해서 나오는 겁니까?

*CSI, 기후변화지수, 전세계 200개국 4,700여개 도시 7월1일부터 31일까지 기온 분석  기후변화가 전세계 일일 기온에 미치는 영향을 숫자로 나타내  CSI가 0이면 기후변화 감지할 수없는 상태  CSI 1~5는 그런 기후변화 영향이 감지되는 것  숫자가 커질 수록 그 영향이 강하다는 의미  CSI 3이면 기후변화가 기온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기후변화 없을 때 3배에 달한다는 것 

9.그런 기후변화지수를 적용해서 표현하면 지난달 7월 폭염이 어느 정도였던 겁니까?

*CSI, 65억명(전세계 인구 81%)이 CSI 3 이상을 하루 이상 경험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은 10일 이상 CSI 3 이상 체험  20억명 이상은 7월 한 달 내내 기후변화 영향 강하게 느껴  7월10일, 가장 폭염 심했던 날, 35억명 이상이 그날 폭염 아래 놓여  전세계적으로 CSI 3단계 이상 경험한 날이 11일, 5단계 이상 8일

10.지구 전체가 정말 뜨거워진 목욕탕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덥지 않은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세계 각국이 폭염의 영향을 받고 있죠?

*지역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알제리 알제-방글라데시 다카-카메룬 두알라-  과테말라 과테말라 시티-사우디 아라비아 제다 등 870개 도시에서 25일 이상 폭염

*미국, 남서부와 남부 그리고 남동부 등에서 폭염 몰아치고 있어  7월 한달간 극심한 수준 넘어서 위험한 수준에 달해   *Climate Central, “석탄, 석유, 천연가스 계속 사용하는한 기후변화 계속될 것”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도 더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고 그 강도도 더 세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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