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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인력난, 가뭄탓에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포기 잇따라

이채원 기자 입력 07.01.2022 02:08 PM 수정 07.01.2022 02:09 PM 조회 2,396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각종 제한이 풀린 가운데 최대 경축일로 꼽히는 독립기념일의 행사를 취소하는 도시들이 속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1일) 일부 도시들이 공급망 혼란과 인력 부족, 가뭄 등을 이유로 독립기념일의 상징인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탓에 지난 2년간 불꽃놀이를 하지 못한 도시의 주민들 입장에선 3년 연속 불꽃놀이를 보지 못하게 된 셈이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시는 불꽃놀이에 사용하는 화약을 확보하지 못해 행사를 취소했다.

계약업체가 공급망 문제 탓에 올해에는 화약을 판매할 수 없다고 전해왔다는 것이다.

피닉스시청은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때문에 불꽃놀이를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공급망 문제로 불가능하게 됐다며 아주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기업과 업체들이 겪고 있는 구인난도 행사에 영향을 미쳤다.

CA주 새크라멘토와 메릴랜드주 오션시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는 인력 부족으로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다.

새크라멘토 시청은 조만간 주최할 주 박람회와 음식 페스티벌에 인력을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건조한 날씨에 불꽃놀이를 할 경우 대형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행사를 취소한 자치단체도 적지 않다.
 CA주의 클레어몬트시 등 화재가 빈발하는 지역이다.

클레어몬트 시청은 불꽃놀이를 하려면 미리 65만 갤런의 물을 뿌려놓아야 하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규제 탓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클레어몬트 시청은 불꽃놀이 대신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또한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는 불꽃놀이 대신 레이저쇼를, CA주 노스 레이크 타호는 드론 쇼를 대안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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