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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턴 비치에서 인종차별적 Sign 나타나, 증오범죄 수사

주형석 기자 입력 04.26.2024 06:41 AM 조회 2,748
어제 오전 10시25분 Nextdoor 웹사이트에 게시물 게재
손으로 쓴 인종차별적 내용 글과 나무에 올가미 걸려
경찰관들, 한 공원에서 인종차별적 내용의 글 발견
나무에 걸린 올가미는 경찰 출동했을 때 발견되지 않아
Manhattan Beach 지역에서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긴 사인과 표식 등이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어제(4월25일) Manhattan Beach 경찰국은 오전 10시25분쯤 911 신고 내용을 접수받았다.

Nextdoor 웹사이트에 누군가가 게시글을 올렸는데 인종차별적 내용이 가득 담긴 사인을 직접 손으로 작성했고, 다른 하나는 나무 한그루에 설치한 올가미 사진이었다.

Manhattan Beach 경찰국 소속 경찰관들은 사진에 올라온 배경을 토대로 지역의 한 공원을 찾아갔다.  

그 공원을 수색한 경찰은 실제로 그 공원 안에서 인종차별적 내용이 가득 담겨있는 사인을 발견해냈다.

이같은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은 사인은 일반인들이 잘 가지않는 공원 구석진 곳에 있었다.

그런데 웹사이트에 올라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나무에 걸린 올가미는 끝까지 발견되지 않아 찾을 수없었다.

Manhattan Beach 경찰국은 인종차별적 의식을 가진 사람이 의도적으로 그런 사인과 올가미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Manhattan Beach 경찰국은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이번에 일어난 이 사건을 매우 중시하며 조사에 나서고 있다.

제보 전화도 받고 있는데 1-310-802-51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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