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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제한과 팬더믹 여파로 이민자 급감, 인력난 악화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1.10.2022 02:22 PM 수정 01.10.2022 04:54 PM 조회 8,225
영주권 발급 2017년 93만명, 2021년 24만 7천명
3D 업종 포함 서비스, 생산 분야 심각한 인력부족, 구인난
미국이 트럼프 시절의 이민제한과 팬더믹 여파가 겹치면서 5년만에 영주권 발급이 4분의 1로 급감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트럼프 시절 직전에는 한해에 100만명 안팎에게 영주권을 발급했으나 지난해에는 25만명아래 로 4분의 1이나 급감했으며 이민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는 3D 업종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민의 나라 미국이 트럼프 시절의 이민제한정책에다가 팬더믹 여파가 겹치는 바람에 이민자를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시켰다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미국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트럼프 행정부로 넘어가는 시기인 2016년과 2017회계연도에는 한해에 100 만명 안팎에게 영주권을 발급했으나 2021 회계연도에는 25만명 아래로 떨어져 4분의 1로 급감했다.

미국이 현재 극심한 인력부족, 구인난을 겪고 있는 원인중 하나는 이처럼 이민자들을 대폭 줄였기 때문 이라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영주권 발급 숫자를 보면 오바마 마지막해였던 2016년도에는 104만 9000명에 달했다

트럼프 첫해인 2017년에는 93만명이었고 이민제한 정책이 본격화 된 2018년도에는 70만 2000명으로 줄었다

2019년에는 59만 5000명, 2020년도에는 47만 7000명으로 매년 큰폭으로 감소했다

2020년 3월 부터 미국을 휩쓴 팬더믹에 따른 셧다운으로 이민 빗장이 닫히면서 2021 회계연도 한해 동안 미국의 영주권을 발급받은 외국인은 24만 7000명으로 급감했다

5~6년만에 트럼프의 이민제한 정책과 팬더믹 여파가 겹치면서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들이 4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 것이다

이민자 급감으로 이민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는 3D 업종을 중심으로 극심한 인력부족에 시달리기 시작했 으며 결국 미국 전체가 인력난, 구인난에 빠진 것으로 NBC 뉴스는 지적했다

3D 업종을 포함한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이민자들이 20.6%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태생은 14.4%를 점유하고 있다

건축 등 생산분야에서도 이민 노동자들은 13.6%, 미국태생은 8.1%를 각각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이민 노동력애 의존하는 업종이 많다

또 주급으로 계산하면 이민노동자들은 885달러, 미국태생은 1000달러를 벌고 있어 업주의 임금부담도 이민노동자들을 고용할 때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미국에서는 초강경 반이민파들을 제외하고는 이민제한파, 친기업주의자들이 적절한 합법이민 확대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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