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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데나 경찰, 살인 후 차량 강탈 용의자 총격전끝에 사살

주형석 기자 입력 11.24.2021 06:52 AM 조회 4,762
20대 용의자, 70살 남성 총격살해 후 경찰에도 총격 가하며 저항
여성 타고 있던 차량 강탈하려다 실패 후 또다른 여성 차량 강탈 시도
두번째 차량 강탈 실패 후 여성 인질삼고 경찰과 대치하다 총격받고 숨져
Credit: NBC LA
Pasadena 지역에서 살인 후 차량강탈을 시도한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살된 사건이 일어났다.

Pasadena 경찰국은 어제(11월23일) 오후 2시35분쯤 600 Sunnyslope Ave, Orange Grove Blvd 부근에서 총격 신고를 받았다.

존 페레즈 Pasadena 경찰국장은 20대 남성 용의자가 70살 정도로 보이는 노인에게 총격을 가해서 살해했다며 누군가 이 때 총격 소리를 듣고 신고한 것이라고 전했다.

총격을 받은 70살 정도로 보이는 이 노인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20대 용의자가 70살 노인에게 총격을 가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이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

Pasadena 경찰은 지역의 갱이나 다른 범죄와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70살 노인을 살해한 이후에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기 위해 한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을 탈취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용의자는 차량 탈취에 실패하고 경찰과 총격을 주고받다가 Sunnyslope Ave쪽으로 뛰어서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달아나던 용의자는 다시 두번째로 차량 탈취를 시도했고 이번에도 역시 여성이 운전을 하고 있던 차량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경찰이 바짝 뒤를 쫒아왔기 때문에 두번째 차량 탈취도 실패하자 용의자는 총으로 여성 운전자를 겨누며 경찰과 대치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점점 압박해 들어오는 경찰에 의해 궁지에 몰린 용의자는 East Villa St과 North Sunnyslope Ave 부근에서 코너에 몰려 사실상 갇혔다.

코너에 몰린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전개하다 최소한 한발을 맞고 쓰러졌는데 경찰관들이 살펴본 결과 총격을 받고 이미 목숨이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Pasadena 경찰은 경찰관들 총격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보이지만 용의자가 총격전을 벌이다가 자살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용의자에 의해서 차량을 탈취당할뻔 했던 2명의 여성들은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의 부상을 당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관들은 아무도 부상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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