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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인근서 총격, 경찰과 용의자 사망 수명 부상, 한시간 반 록다운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03.2021 02:13 PM 수정 08.03.2021 02:25 PM 조회 2,572
펜타곤 메트로 환승장에서 용의자 경찰에 접근 수차례 칼부림후 총격전
경찰 1명, 용의자 1명 사망, 수명 부상, 전철 운행 차질
펜타곤 인근에서 10여발이 발사된 총격사건이 벌어져 경찰관 1명과 용의자가 숨지고 수명이 부상 당했으며 한시간 반동안 록다운, 일시 폐쇄되는 사태를 겪었다

펜타곤 주변의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에 큰 차질을 빚었다

펜타곤, 미 국방부 청사 인근에서 대낮에 총격사건이 벌어져 경찰관 1명이 목숨을 잃고 여러명이 부상 당했으며 일대가 한시간 반동안 록다운 됐고 전철 운행이 대거 지연 또는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3일 오전 10시 40분쯤 펜타곤 외곽에 있는 펜타곤 메트로 스테이션과 버스 환승장인 트랜지트 센터 인근에서 적어도 12발의 총성이 들리는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이 총격사건으로 경찰관 1명이 숨졌으며 용의자도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여러명의 부상자를 낸 것으로 AP 통신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특히 펜타곤 트랜지트 센터에서는 바닥에 쓰러진 2명에 대해 CPR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는 장면도 목격 됐는데 이중 1명이 사망한 경찰관이고 한명은 용의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숨진 경찰관 1명은 총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 범죄단속과정에서 용의자들의 칼에 찔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펜타곤 군보호청 소속인 숨진 이 경찰관은 펜타곤 외곽에서 접근해온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수차 례 찔리면서 용의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조지 워싱턴 대학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했다

용의자는 총격전에서 이 경찰관을 비롯한 동료 경찰이 쏜 총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10여발의 총성을 듣고 펜타곤 경비를 맡고 있는 펜타곤 군보호청 소속 경찰이 총격범을 향해 소리치는 소리도 들었다고 밝혔다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펜타곤 경호를 맡고 있는 펜타곤 군보호청은 물론 인근 알링턴 카운티 화재응급 구호대, 경찰 등이 총출동해 펜타곤 트랜지트 센터를 중심으로 범죄현장을 설정하고 통제하기 시작했다

FBI가 현장에 출동해 수사를 이끌고 있으나 구체적인 용의자와 범행동기 등은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펜타곤 청사와 펜타곤 메트로 스테이션, 버스 환승장 등 주변이 한시간 반동안이나 록다운됐다가 낮 12시 15분에 해제됐다

그러나 펜타곤 메트로 스테이션 출입구는 록다운 해제 보다 더 오랫동안 폐쇄됐으며 메트로 전철운행이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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