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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희생자들 팎팎했던 이민생활 알려져 애석함 더해져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3.22.2021 10:22 AM 수정 03.22.2021 03:12 PM 조회 22,448
김현정씨 한국 초등학교 교사, 싱글 맘 두아들 키워 고달픈 삶
김씨 두아들 280만달러, 김선자씨 손녀 15만달러 온정의 손길
무고하게 희생된 애틀란타 한인 여성 4명이 팎팎하게 살아왔던 이민생활의 고달픔이 전해지면서 이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펼쳐지고 있다

51세의 김현정씨는 한국서 초등학교 교사였다가 미국에 이민와 싱글 맘으로 두아들을 키워내느랴 쉴틈 없이 힘든 이민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으며 그녀의 두아들들에게는 280만달러 가까이 모금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애틀란타 총기참사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이를 계기로 불거진 아시안 증오 범죄를 끝장내자는 연대 집회와 행진이 미 전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디

참사의 현장 애틀란타는 물론 워싱턴 디씨와 뉴욕, 보스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을 비롯한 동부와 중부, 남부와 서부를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인종을 불문하고 수백명, 수천명씩 모여 “스톱 아시안 증오” “노 모어 헤이트” “아시안들의 생명도 소중하다” 등을 외치고 있다

샌드라 오, 마가렛 조, 대니얼 김, 스티븐 연 등 한인 유명 연예인들도 연대 집회에 동참해 아시안 증오 범죄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틀란타에서 목숨을 잃은 한인 여성 4명의 팎팎했던 이민생활의 고달픔이 널리 알려지며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공감과 안타까움, 애석함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51세에 세상을 떠난 김현정 씨는 한국서 초등학교 교사를 지내다가 시애틀로 이민와 13년전에 애틀 란타로 이주했는데 싱글 맘으로 두아들을 홀로 키워야 하는 바람에 아들들과 떨어져 지내왔으며 하루 한시를 쉬지 못하고 일해온 고달픈 이민생활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씨는 그나마 두아들인 랜디와 에릭 박에게 7만명이 넘는 온정의 손길이 쏠리며 현재까지 280만 달러 가까이 모금이 돼 하늘에서도 아들들을 보살피는 모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감동을 사고 있다

69세에 생을 마감한 김선자씨는 20대에 한국서 결혼하고 1980년 아들과 함께 먼저 미국에 온후 남편 과 딸은 수년후 합류했는데 이곳 워싱턴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며 마운트 버몬 조지 워싱턴 생가, 편의점, 사무실 청소 등 험한 일을 해왔다

김선자 씨는 그러면서도 글로벌 어린이 재단을 통해 기부하고 봉사해 오바마 시절 대통령 봉사상까지 탔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의 손녀 레지나 송에게도 15만달러 이상 모금되고 있다

희생자들 중에서 가장 고령인 74세의 박순정 씨는 뉴저지에서 수년전 애틀란타로 이주해 종업원들의 식사를 마련해 주는 일을 해왔는데 6월이면 뉴저지로 다시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가 참변을 당했다

63세에 목숨을 잃은 유영애씨는 80년대 주한미군과 결혼해 미국에 와서 힘겨운 이민생활을 해온 것 으로 30대 후반의 아들 로버트 피터슨씨는 슬픔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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