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 일본, 호주 등 '쿼드'(Quad) 4개국이 인도양 북부 벵골만에서 '말라바르 2021' 2차 합동 훈련에 돌입합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2일부터 시작되는 연례 합동 군사훈련인 말라바르 2차 훈련은 15일까지 나흘간 계속됩니다.
인도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첨단 공격 무기 활용과 대잠수함 전투, 항해술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구축함 INS 란비자이, 다목적 스텔스 함정 INS 사트푸라, 해양 정찰기 P-81 등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해군에서는 항공모함 칼 빈슨호를 비롯해 구축함 2척이 동원되며, 일본 해상자위대는 구축함 무라사메 JS 등을 내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팽창주의 노선을 걷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데 전략적 초점을 맞췄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서정인>
<영상: 로이터, 유튜브, 트위터>
저작권자 © 연합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