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체포하는 불법체류자들을 일부 석방과 범죄자 구금, 갱단 등 악당들은 관타나모 에 수감하는 등 선별 처리하고 있다

첫 열흘동안 체포한 8300명 중에 160명을 석방했고 70%이상 차지하는 형사범죄 외국인들은 수감 또는 본국으로 추방하고 있으며 베네수웰라 갱단원 10명을 처음으로 관타나모 기지에 수용한 것 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와 추방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민구금시설과 현행법 등을 고려해 선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첫째 트럼프 2기 첫 열흘간 체포한 불법체류자 8300여명 중에서 현재까지 160명을 석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체포했다가 풀어주는 캐치 앤드 릴리즈 관행을 중단시켰으나 수용능력의 한계 와 재판계류시 무기한 구금할 수 없는 현행법을 감안해 형사범죄기록이 없는 덜 위험한 인물들 을 주로 석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CE는 이들을 다시 석방하되 추적장치를 부착시키는데 손목시계와 같은 모양의 손목 감시장치나 발목에 차는 추적장치를 채운 후에 풀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에서 일부 체포한 불법체류자들을 석방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현재 4만 2000명을 수용하는 이민 디텐션 센터, 이민구치시설이 벌써 수용능력의 109%로 넘어섰기 때문으로 CBS 뉴스는 전했다

또한 이민법원의 추방재판에 계류중인 외국인들은 장기 구금하거나 본국으로 추방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 감시장치를 부착해 추적하는 조건으로 일단 석방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둘째 트럼프 대통령이 3만명을 수용할 시설을 증설 토록 지시한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에 있는 이민구치시설에 처음으로 갱단원 10명이 수감됐다

베네수웰라 갱단인 트렌 데 아라구아 갱단원 10명이 미군 수송기편으로 압송돼 수감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에는 군감옥과 이민구치캠프가 따로 있는데 미 육군이 최근 텐트 캠프를  구축해 수용 능력을 늘렸으며 미 해병 200명에 곧 500명이 증파돼 추가 수용시설을 증설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관타나모 해군기지에 군감옥과는 별도로 이민자 구치시설의 수용능력을 현재 200명에서 한달안에 2만 내지 3만명으로 획기적으로 늘리는 작전을 전개할 것으로 밝혔다

셋째 미국내 불법체류자 구금 시설의 침상을 2배 늘리는 작업을 벌이면서 형사범죄자들은 모두 수감하거나 추가 법적 절차가 필요없는 추방대상자들부터 미군 수송기로 추방송환하고 있다

첫 열흘 간 체포한 8300명 가운데 형사범죄 외국인들은 예외없이 구금하고 있으며 최종 추방령 을 받고도 잠적했거나 불법체류한지 2년이 안돼 별도의 추방재판이 필요없는 외국인들부터 처음 1주간 7300명을 미군 수송기에 태워 본국으로 추방한 바 있다

ICE는 현재 4만 1500명을 수용하는 구치시설의 침상을 갖고 있으나 이를 10만개로 2배 늘리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ICE는 1000명씩 수용하는 14곳의 텐트시설과 1만명이나 대규모로 구치할 수 있는 4곳을 신설할 계획인데 이를 합하면 5만 4000명을 더 수용하게 돼 미국내 이민구치시설의 수용능력이 10만명 으로 2배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