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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근 졸업생들 사회 진출 부담감 더욱 커지고 있어

이채원 기자 입력 03.28.2024 05:39 PM 조회 2,350
[앵커멘트]

최근 어려운 취업 시장과 높은 생활비 등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자들의 재정적 부담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재정 관련 교육 강화 등 이들이 졸업 후에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학습플랫폼 퀴즐렛이 지난 1월 성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생들 중 3분의 1정도가 성공하는데 필요한 재정과 생활 기술을 갖고 있지 않거나 확신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졸업생 5명 중 거의 1명은 타이어나 오일 교체와 같은 자동차 유지 관리에 자신이 없다고 했으며 17%는 재정 계획이 어렵다고 답했고 보험 12%, 간단한 집 수리 11%, 요리 11%, 청소 8%, 정리 8%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79%의 졸업생들이 재무 계획에 가장 압도당하고 있으며 29%는 재무 계획이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졸업생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가장 큰 부분은 세무 계획, 비상시를 대비한 저축, 부채 관리, 신용 관리 등 재정 계획이었습니다.

56%의 졸업생들은 은퇴 연금인 401K와 신용점수와 같은 장기 재정관리와 예산 측정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말했고 60%는 자신의 투자 능력에 낮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번 설문 결과는 많은 미국인들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 많은 재정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처럼 많은 졸업생들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낮지만 55%가 정해진 예산 내에서 비용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다고 답하는 등 재정 관리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졸업생 중 69%는 재정적 지식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고 68% 정도는 사회 진출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는 과정은 비학문 분야에 초점을 맞춘 강의라며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퀴즐렛 제품 및 라이프사이클 마케팅 이사 케롤라인 월트홀은 최근 졸업생들이 어려운 취업 시장, 높은 생활비, 인플레이션 등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재정과 필수 생활 기술 관련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정규 교육 과정에서 이러한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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