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ywood 지역에서 사흘전에 일어났던 피자가게 돌진 사고를 일으킨 차량의 운전자가 헐리웃 배우 앨런 럭(Alan Ruck)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LAPD는 지난 10월31일(화) Halloween Day 저녁에 La Brea Ave.에서 일어난 차량충돌사고 관련해 헐리웃 배우 앨런 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alloween Day 저녁 9시25분쯤 1657 La Brea Ave.에 있는 피자 레스토랑, Raffallo’s Pizza로 픽업트럭이 돌진해 들어갔는데 그 픽업트럭 운전자가 바로 배우 앨런 릭으로 확인된 것이다.

앨런 릭이 운전한 픽업트럭은 피자 레스토랑으로 돌진하기 전에 차량들 3대를 잇따라 들이받으며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La Brea Ave.와 Hollywood Blvd. 교차로 부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보면   앨런 릭의 픽업 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뒤에서 추돌했고 추돌당한 차량은 앞으로 밀려가 좌회전을 하던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첫번째 추돌 직후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회전한 픽업트럭은 다른 차량을 옆에서 들이받고 지나가는 모습도 찍혔다.

이렇게 잇따라 차량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나서 교차로 인근에 있는 Raffallo’s Pizza 레스토랑으로 돌진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픽업트럭이 Raffallo’s Pizza 레스토랑에 박혀있는 모습도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사고로 남성 한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크게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LAPD는 부상자가 32살 남성이라는 것만 공개했다.

Raffallo’s Pizza 레스토랑은 픽업트럭이 돌진한 벽이 부서지는 등 심하게 파손된 상태여서 수리를 위해 현재 문을 닫았다.

이번 사고를 낸 앨런 럭은 헐리웃의 중견 배우로 1986년 청춘 영화 ‘Ferris Bueller's Day Off’에서 캐머런 역으로 잘 알려졌고 올해(2023년) 시즌 4로 끝난 HBO 드라마 시리즈 ‘Succession’에서 코너 로이 역으로 2018년부터 5년간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