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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야생당국, 개 공격한 마운틴 라이언 P-22 포획키로

박현경 기자 입력 12.09.2022 06:41 AM 수정 12.09.2022 08:14 AM 조회 3,722
Photo Credit: National Park Service
최근 잇따라 주민들 가까이 접근하고 개를 공격한 것으로 보이는 마운틴 라이언 P-22를 당국이 포획하기로 했다.

CA주 어류∙야생국은 어제(8일) 마운틴 라이언 P-22를 포획해 건강을 검진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야생에서 놀라울 정도로 나이가 많은 마운틴 라이언 P-22가 지난달 목줄을 멘 반려견을 죽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고통의 신호를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마운틴 라이언이 도시 환경 속에 생존해 나가면서 전례없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P-22가 나이들면서 서식지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과학자들이 최근 그런 마운틴 라이언의 행동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P-22를 포획해 검진한 후 CA주 어류∙야생국은 국립공원서비스국(NPS)를 비롯해 수의사들과 생물학자들과 함께 커뮤니티 주변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마운틴 라이언을 위한 최선의 다음 단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마운틴 라이언 포획을 위한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대중에게 포획 시도를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11월) 헐리우드 힐스에서 목줄을 멘 치와와가 마운틴 라이언 공격을 받아 죽었고, 지난주에는 실버레이크 지역에서 치와와가 공격당해 크게 다쳤는데 이들 공격은 P-22가 벌인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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