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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장 선거, 혼전.. 릭 카루소, 캐런 배스 맹추격

주형석 기자 입력 10.03.2022 06:09 AM 조회 4,067
LA Times 의뢰로 UC 버클리 정부학 연구소 여론조사 실시
캐런 배스 지지율 34%, 릭 카루소 지지율 31%.. 3%p 차이 불과
지난 8월에 최대 12%p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급격히 좁혀져
반드시 투표한더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배스 여전히 15% 리드
LA 시장 선거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 후보들 사이에 격차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A Times는 UC 버클리 정부학 연구소에 의뢰해서 LA 시장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릭 카루소 후보의 추격세가 눈에 띄었다고 보도했다.

선두주자 캐런 배스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도 34% 지지율을 얻어서 1위 자리를 지키기는 했지만 2위인 릭 카루소 후보가 31% 지지율로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조사에서는 12%p 차이로 캐런 배스 후보가 여유있게 릭 카루소 후보를 따돌리고 앞섰지만 불과 두 달여만에 3%p 차이가 좁혀졌다.

오랜 선출직 경력이 있는 캐런 배스 후보는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전을 주도하고 있고, 억만장자인 릭 카루소 후보는 강력한 자금 동원력을 기반으로 현역 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을 내세워 ‘Outsider’로서 LA 시 개혁을 이끌 수있는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선거운동을 하고있다.

LA Times는 선거일이 점점 다가올수록 도전자격인 릭 카루소 후보가 힘을 내고 있는데 실제 투표에서 승리를 할 수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전체 여론조사에서는 3%p 차이로 접근했지만 반드시 투표한다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캐런 배스 후보가 15%p 차이로 크게 앞선 상황이다.

물론 한 달전 21%p 차이까지 벌어졌던 것에 비하면 좁혀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차이가 큰 편이다.

릭 카루소 후보가 선거 막판에 상승세를 타고있지만 지지자들의 성향상 투표율이 높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 보좌관이었던 빌 버튼 민주당 전략가는 선거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이 결국 투표하는 유권자라며 모든 유권자를 대상으로하는 여론조사에 맹점이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캐런 배스 후보가 유의미하게 앞서고 있어 LA 시장 선거에서 릭 카루소 후보를 이길 것이라고 빌 버튼 민주당 전략가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예측했다.

이에 대해 중립적인 선거 전문가들은 릭 카루소 후보가 LA 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투표율을 높여야한다고 말한다.

현재 LA 시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나오게 만들 수있느냐 여부에 따라서 릭 카루소 후보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캐런 배스 후보가 흑인 후보여서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대단히 압도적으로 릭 카루소 후보를 앞서고 있다.

반면 라티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라티노 유권자들이 이번 LA 시장 선거가 흑인 후보와 백인 후보 사이에 맞대결이 되면서 선거에 대해서 흥미를 잃은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릭 카루소 후보가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라티노 유권자들 마음을 얻을 수있다면 역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생각이다.

실제로 릭 카루소 후보는 최근 들어서 소수계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아시안 유권자들과 라티노 유권자들을 상대로 릭 카루소 후보가 어느 정도나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있을지 여부에 따라서 이번 LA 시장 선거 최종 결과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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