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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 스포츠 2부(마거릿 코트, 세리나 윌리엄스 비판/USC, UCLA 불편한 동거/반바지 골프)

주형석 기자 입력 09.06.2022 08:30 AM 조회 3,422
1.여자 테니스에서는 누가 역대 최고 선수냐 논쟁이 한창인데 가장 메이저 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호주의 마거릿 코트 여사가 인터뷰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를 공격했죠?
*세계 여자 테니스 ‘GOAT’ 논쟁 치열.. GOAT, Greatest of All Time 의미

*여자 테니스, 마거릿 코트-슈테피 그라프-세리나 윌리엄스 등이 ‘GOAT’ 후보들

*마거릿 코트, 24차례 메이더 대회 우승.. 세리나 23회 우승, 그라프 22회 우승

*마거릿 코트, 여자 단식 192회 우승.. 슈테피 그라프 107회 우승(통산 3위)

*세리나 윌리엄스, 여자 단식 79회 우승(통산 5위)

*기록만 놓고보면 마거릿 코트 여사가 ‘GOAT’ 꼽히는 것이 마땅

*마거릿 코트, 1960년대와 70년대 ‘Open Era’ 전시대 활약

*마거릿 코트, 이번에 영 텔레그래프지와 인터뷰에서 세리나 윌리엄스 저격

*마거릿 코트, “나는 그동안 세리나 윌리엄스 존중했고, 선수로서 존경해왔다”

*마거릿 코트, “하지만 세리나는 나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2.그런데 어떻게 보면 세리나 윌리엄스가 ‘GOAT’로 꼽히는 것에 대해서 그동안 테니스계로 부터 받았던 홀대에 대한 울분이 쌓여있던 것이 폭발한 것으로 보이죠?

*마거릿 코트 여사가 아마추어들과만 대결했다는 것으로 폄하하는 분위기 있어

*프로가 참가하는 Open Era 이후에는 11번 메이저 대회 우승했다는 것으로 평가 절하

*마거릿 코트, “25살에 첫 은퇴했고 이후 복귀했다가 30대 초반에 선수 생활 그만뒀다”

*마거릿 코트, “세리나는 나보다 7년 정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훨씬 짧은 기간에 자신이 이룩한 우승 횟수와 메이저 타이틀 횟수가 세리나를 앞선다는 것

*마거릿 코트, “나는 아이를 둘 낳고도 복귀했다”

*마거릿 코트, “첫 아이 낳고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세리나, 2017년 출산 이후 메이저 대회 단식 4차례 결승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 그쳐

*마거릿 코트, “내가 메이저 24승 중 11승을 호주 오픈에서 따낸 것 같고도 나를 폄하한다”

*빌리 진 킹, 예전에 마거릿 코트 우승 평가 절하 “예전에는 탑선수들이 호주까지 가지 않았다”

*마거릿 코트, “매우 악의적인 말이다. 세계 1위 마리아 부에노 비롯해 좋은 선수들 많이 참가했다”

*마거릿 코트, “지금이 훨씬 테니스 하기 좋은 환경이다. 내가 지금 뛴다면 더 많이 우승했을 것”

*마거릿 코트, “지금 가족과 함께 움직이고, 심리 상담사 등도 동행한다”

*마거릿 코트, “우리 때는 엄격했고, 코치도 없는 상황에서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했다”

*마거릿 코트, 호주 퍼스에서 교회 목사로 재직.. 자신의 종교 때문에 비난받는다고 생각

*마거릿 코트, 기독교인으로서 동성애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 표명

*세계 테니스계는 동성애에 대해 긍정적, 빌리 진 킹-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등 레즈비언

*마거릿 코트, 현재 80세 나이임에도 자신의 생각 조목조목 밝히며 노익장 과시

*마거릿 코트, 자신이 테니스와 관계없는 부분으로 그동안 배척당해온 것이라고 언급

3.지난 주말 대학풋볼 시즌이 개막됐는데 USC와 UCLA 모두 컨퍼런스를 옮기기로 결정해  지금 분위기가 상당히 묘한 상황이죠?

*USC와 UCLA는 모두 PAC-12 소속, PAC-10이었다가 PAC-12로 확장된 상태

*USC와 UCLA는 지난 7월에 공식발표를 통해 ‘BIG 10’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사실 공개

*USC와 UCLA는 2024년부터 ‘BIG 10’ 소속으로 시즌에 참가할 예정

*USC와 UCLA, 올시즌과 내년(2023년) 시즌까지 PAC-12 소속이고 그 다음부터는 ‘BIG 10’

*PAC-12 입장에서는 매우 불편한 심기일 수밖에 없는 상황, ‘적과의 동침’ 상태

*USC와 UCLA가 BIG 10으로 이적하는 이유가 결국 돈이기 때문에 PAC-12 입장에서는 ‘괘씸’

4.그러면 ‘BIG 10’은 USC와 UCLA가 가세하면서 더욱 규모가 커지겠네요?

*BIG 10 커미셔너, “USC와 UCLA는 ‘BIG 10’의 정규회원으로서 시즌에 참여할 것” 강조

*BIG 10, 1896년 창설된 대학 스포츠 컨퍼런스 중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의 명문 컨퍼런스

*창립멤버, 미시간-일리노이-노스웨스턴-퍼듀-위스콘신 등 5팀이 1896년 창설

*이후 1899년 인디애나와 아이오와 가세하며 틀이 만들어져

*현재 BIG 10은 14팀 체제로 운영, Penn State이 1990년에 가입해 11팀으로 늘어나

*그리고 2011년에 네브래스카 가입해 12팀, 2014년 메릴랜드와 럿거스 합류해 14팀 체제

*이제 2024년에 USC와 UCLA 가세하면 16팀으로 늘어나게돼 ‘BIG 10’ 이름과는 맞지 않아

*하지만 워낙 미국에서 유명한 컨퍼런스로 ‘BIG 10’ 자체가 고유명사화된 상태

*그래서 팀 숫자와 관계없이 ‘BIG 10’ 명칭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

*통상 대학 컨퍼런스가 풋볼이 강한 컨퍼런스와 농구가 강한 컨퍼런스가 달라

*SEC, 남동부 지역 컨퍼런스, 앨라배마-LSU-플로리다-조지아-Auburn 등 소속된 풋볼 컨퍼런스

*ACC, 대서양 해안 컨퍼런스, Duke-North Carolina-Syracuse-Wake Forest-Boston College, 농구 강해

*BIG 10, 농구와 풋볼 모두 잘 하는 대표적인 컨퍼런스로 그만큼 많은 돈 벌어들여

5.매사추세츠 보스턴 인근에서 4차 대회를 가진 리브 골프가 이번에 PGA 투어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죠?

*LIV 골프, 이번 보스턴 4차 대회에서 바지 입고 경기하는 것 전격 허용

*그렉 노먼, LIV 골프 CEO가 1라운드 끝난 후 SNS 통해 “2라운드부터 반바지 착용 가능” 발표

*보스턴, 3일(토) 기온이 88도까지 오를 정도로 더운 날씨 보여.. 습도가 52%

*보스턴, 어제(4일) 기온은 82도로 다소 내려갔지만 습도가 무려 78%

*PGA 투어, 남자 선수들 반바지 차림 플레이 금지.. 여자 선수들, 스커트나 반바지 가능

*PGA 투어, 1999년부터 캐디들에게 반바지 차림 허용.. 남자 선수들만 반바지 금지

*PGA 투어, 전통적 골프 드레스 코드 훼손할 이유없다는 입장.. “반바지 입으면 격 낮아 보여”

*PGA 투어에서도 반바지 허용 여부 논의했지만 2019년 2월부터 연습 라운드에서만 허용

*LIV 골프, 연습 라운드와 프로암에서만 허용하다가 이번에 전면 허용으로 바꿔

*찬성론자들, “스포츠에서 반바지 입지 않는 종목은 야구와 크리켓 뿐, 긴바지는 고루한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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