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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계 일가족 습격 폭행 용의자, 첫 재판 연기

주형석 기자 입력 06.24.2022 07:47 AM 조회 3,808
니콜러스 웨버(31), 어제 Van Nuys 법원 첫 심리 열리지 않아
5월13일, North Hollywood 맥도널드에서 아시안계 일가족 폭행
남편 폭행, 아내 목졸라.. 불구속기소됐지만 도주해서 체포영장 발부
이번주 OC에서 다른 일로 체포된 후 조사 과정에서 일가족 습격 드러나
아시안계 일가족을 습격해 폭행한 사건의 용의자가 어제(6월23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재판이 열리지 앟았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어제 오전 Van Nuys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니콜러스 웨버(31) 첫 재판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City News Service는 어제 재판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아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니콜러스 웨버가 수감돼 있는 구치소에서 재판이 예정돼있었던 Van Nuys 법원으로 아예 후송조차 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니콜러스 웨버는 지난달(5월) 13일 North Hollywood에 있는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감자튀김을 주문하고 있었던 필리핀계 일가족을 습격했다.

당시 Drive Thru에서 주문하던 필리핀계 미국인 일가족 탑승 차량에 뒤에서 어떤 차량이 부딪히면서 시비가 붙어 폭력으로 이어졌다.

니콜러스 웨버는 당시 “아시안들이냐? 다 죽여버리겠다”며 아시안 혐오로 느껴지는 발언을 쏟아내며 공격했다.

니콜러스 웨버 공격으로 남편은 갈비뼈가 부러졌고, 아내는 목을 졸리며 죽음의 공포를 느껴야했다.

LA 카운티 검찰은 이 달(6월) 초 니콜러스 웨버를 폭행 혐의와 아시안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지마 니콜러스 웨버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Van Nuys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니콜러스 웨버는 이번주 Orange 카운티에서 다른 범죄 협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던 중 아시안계 일가족 습격 사건 용의자인 것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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