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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2.25.2022 05:27 PM 수정 02.25.2022 06:09 PM 조회 3,243
1.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늘 밤 러시아가 수도 키예프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국가총동원령을 내려 민간인과 기간시설을 전시체제로 전환해 러시아의 점령 시도에 저항하고 있다.

2.유엔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최대 400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난민기구 샤비아 만투 대변인은 이민 수천 명이 인접국 폴란드와 몰도바, 슬로바키아 등으로 피란을 갔다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3.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평화.정전 협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에 고위 대표단을 보낼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4.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위한 회담을 제의한 것에 대해 총구를 겨누고 외교를 하려는 것은 진정한 외교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긴장을 완화할 의향이 있다는 어떤 징후도 보지 못했다면서 러시아는 침공 이전부터 외교라는 가식에만 열심인 척했다고 비판했다.

5.연방 재무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한 러시아 핵심 지도부를 상대로 직접 제재에 나섰다. 특히 재무부가 발표한 개인 제재 대상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포함됐다.

6.미국인 3명 가운데 2명 정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경제 제재에 찬성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관련 대응에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하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응 방식에 대한 지지율이 66%에 달한 반면, 공화당 8%, 무당층 30%에 불과해 정치 성향별로 대조를 보였다.

7.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기 위해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끈질긴 외교전을 펼쳤지만 중국은 일방적으로 러시아의 편을 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국은 미국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 자료를 러시아에 전달하면서 미국이 중러간 분열을 시도하고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까지 발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8.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여성 연방대법관 후보로 케탄지 브라운 잭슨 워싱턴 DC 소재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지명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약대로 지명한 케탄지 브라운 잭슨 판사가 상원인준을 받으면 233년 연방대법원 역사에서 최초의 흑인여성 대법관이 탄생하게 된다.

9.LA카운티 코로나 19 주요 수치들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는 2천명 대로 떨어진데다 입원 환자 수도 1천 명 이하 수준 진입을 앞두고 있어 LA카운티 코로나 19 상황이 본격적인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온다.

10.LA지역의 실내 마크스 착용 의무화 조치가 오늘부터 해제됐다. 다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곳은 백신 접종이나 음성 판정을 확인하는 업소에 국한된다.

11.CDC가 코로나 19 확산이 수그러들자 국민들의 70% 정도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다. CDC는 새 지침에서 코로나 19의 위험도 척도를 최근 일주일간의 신규 확진자 수, 신규 입원 환자수, 코로나 19 환자의 병상 점유율 등 3가지로 확대했다.

12.백악관이 코로나 19가 우리의 삶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는 뉴노멀 전략을 위해 청사진을 수립 중이다. 위드 코로나를 위해 작성된 이 청사진은 지역 보건 당국을 위한 핵심 지표 개발과 효과적인 치료법, 백신 개발, 새로운 실내 공기질 기준 등을 포함해 총 10개의 제안이 담겼다.

13.LA지역 노숙자문제가 심각한 현안이 된지 오래된 가운데 지난 13일 수퍼볼 경기가 열린 소파이 스타디움 상황에 대해서 노숙자 관련 단체, 시민 운동가 등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소파이 스타디움 주변에 거주하던 수 많은 텐트촌 노숙자들을 수퍼볼 개최를 명분으로 일방적으로 쫓아낸 조치가 매우 성급했고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14.캘리포니아 주에서 지난해 극심했던 가뭄으로 농업에 큰 피해를 입으면서 8천7백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12억 달러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다음달 강수량이 더 높아지지 않으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작하지 못한 농지들을 대체 시설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15.미국민 납세자 4명중에 3명이나 받는 세금환급금이 올해는 평균 2300달러로 전년보다 500달러나 줄어들 조짐을 보여 실망시키고 있다. 차일드 택스 크레딧으로 매달 현금지원금을 절반만 지난해 받은데다가 학자융자금 이자상환이 중지돼 세액공제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LA지역 개솔린 가격이 하루만에 2.6센트가 상승해 갤런당 4달러 84.8센트를 기록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배럴당 100달러 이상 초강세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캘리포니아 주 개솔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7.오늘 뉴욕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급등했다. 다우 지수는 834.92포인트, 2.51% 상승한 34,058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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