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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비 면제 끝나 의료비 폭탄, 의료파산 급증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20.2021 02:11 PM 수정 08.20.2021 05:12 PM 조회 10,776
코로나 치료비를 면제해주던 특별조치가 거의 끝나가고 있어 입원환자들이 의료비 폭탄을 맞고 의료 파산에 빠지고 있다

건강보험의 82%나 코로나 치료비를 면제해주던 특별조치를 종료하고 있으며 의료비를 내지 못해 콜렉 션에 넘겨진 금액만 해도 지난해에 이미 1400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코로나 치료비를 면제해 주던 시기가 끝나고 있어 의료비 폭탄, 의료파산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내 건강보험 프로그램의 88%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받을 경우 거액에 대해 서는 아웃 오브 포켓으로 면제해주는 특별 조치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경제활동 재개와 백신접종을 거치며 코로나 사태가 전환점을 맞은 지난해 말부터는 거액 치료비 면제혜택이 끝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에 따르면 8월 현재 건강보험 프로그램의 72%는 코로나 감염 환자들의 거액 치료비 를 아웃오브 포켓으로 면제해주는 조치를 이미 끝냈다

또한 9월에 6%, 10월에 4%, 12월에 12%가 끝나게 돼 사실상 모든 건강보험 프로그램들이 코로나 감염 환자들에 대한 거액 치료비를 면제해주는 혜택을 없애게 된다

그 때문에 코로나에 감염돼 중증으로 발병하고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의료비 폭탄을 맞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수천달러에서 수만달러에 이르는 코로나 입원치료비를 갚지 못하고 의료 파산에 떨어 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의료비를 석달이상 연체해 콜렉션에 넘겨진 액수만 해도 14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CBS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민들의 17.8%나 의료비를 연체했다가 컬렉션에 넘겨진 것으로 조사됐다

콜렉션에 넘겨지면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채무독촉 전화와 편지에 시달려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또한 크레딧이 망가져 전반적인 신용거래, 경제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올해는 거액의 치료비를 면제해주던 특별조치까지 사라져 의료비 폭탄, 의료파산이 훨씬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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