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근 앤텔로프 밸리 사막 지역에서거대한 불법 마리화나 재배 비닐하우스가 적발됐다.

무려 70~80개 비닐하우스가 발견됐는데비닐하우스 하나당 재배되고 있는 불법 마리화나가 약 5,000만달러 어치 정도의 값어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닐하우스를 운영한 주체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로 지난달(5월) 5명의 멕시코인들을 LA로 보내서 조직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LA 인근에서 상상조차 못했던 대형 마약 비닐하우스 존재가 드러났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LA 북쪽에 있는 Antelope Valley에서70~80개에 달하는 대규모 마약 비닐하우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Antelope Valley 대형 비닐하우스 촌에서는 각각의 비닐하우스 마다 많은 양의 마리화나가 재배되고 있었는데 한 비닐하우스에서 경찰이 그 가치를 조사한 결과 시장에서 약 5,000만달러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정도에 달했다.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LA 카운티 셰리프국 역사상 최대 규모 마약 재배 현장을 이번에 적발해서 대대적으로 단속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대규모 마약 비닐하우스 단속을 위해 500여명의 셰리프 경찰관들을 동원해 작전을 펼쳤고 마약단속국과도 공조하는 등 보기드물게 대대적으로 대응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에 Antelope Valley 사막에 발견된 마약 재배 비닐하우스가 워낙 대규모여서 대형 불도저까지 동원해서 갈아 엎기도 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과 마약단속국은 각 비닐하우스마다 마리화나를 뿌리까지 파괴했고현장에서 모두 5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이 들 5명은 자신들이 멕시코 카르텔 소속이라고 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Antelope Valley 사막 지역이 예전부터 범죄 조직들이 활개치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범죄 조직들 중에 멕시코 카르텔도 있다고 했다.

실제로 Antelope Valley 지역에서는 범죄 조직에 소속된 괴한들이 총기를 갖고 다니면서 시민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자주 일어난다고 알렉스 비아누에바 국장은 전했다.

이번에 체포된 5명의 멕시코 카르텔 소속 용의자들은자신들이 멕시코인들이고 지난달(5월)에 미국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최근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역 상황이 매우 취약하다며멕시코 카르텔 등 각종 범죄 조직이 이런 상황을 틈타 LA 등 남가주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