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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뉴섬 CA주 주지사 5억3천6백만 달러 산불 예방 지원금 서명

이채원 기자 입력 04.14.2021 05:49 PM 조회 4,126
[앵커멘트]

올해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막대한 산불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대규모 산불 예방 지원 패키지에 서명했습니다.

이 패키지는 예산 5억 3천6백만 달러를 지원해 화재 고위험 지역 주택을 보호하고 산불 예방, 진화 인력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예상되는 대형 산불을 예방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주 전역의 산불 시즌 예방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CA주는 지난해 4%의 CA주 토지가 불에 탔고 만5백여 채의 건물이 파괴 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형 산불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발빠르게 움직여야 손해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산불 예방을 위한 대규모 지원에 나서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개빈 뉴섬 CA주 주지사는 주 상원과 하원 의원들이 지난 12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대규모 산불 예방 지원금 패키지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버트 카운티에 위치한 오로빌 호수가 건조한 날씨로 수심이 낮아진 모습에 산불 발생 우려를 표명하며 이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산불 예방 패키지는 5억 3천6백만 달러 규모입니다.

이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올해 1월 계획했던 지원금 2억달러의 두 배 이상되는 자금입니다.

이 법안을 통해 CA주는 화재 고위험 지역을 보호하고 건물을 개조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예방을 위해 지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개빈 뉴섬 주지사는 산불 예방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CA주 소방국(Cal Fire) 고용을 위한 8천 74만 달러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다가오는 산불 시즌을 예방하고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력을 다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선 지원 패키지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산불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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