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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조

주형석 기자 입력 03.12.2021 04:38 AM 조회 3,495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19’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미국인들에게 당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3월11일) 저녁 ‘코로나 19’ 팬데믹 1주년을 맞아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아직도 ‘코로나 19’가 끝난 것이 아니라며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를 ‘글로벌 팬데믹’으로 규정한 1년전 그날을 맞아 대국민 연설에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비록 ‘코로나 19’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희망이 보인다며 “Finding light in the darkness”라고 했다.

어둠 속에서 불빛을 발견했다고 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처럼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계속해 나간다면 7월 독립기념일에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처럼 대규모 ‘Gathering’은 안되겠지만 뒷마당에서 바베큐를 구으면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그런 작은 모임 정도는 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렇지만,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신들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19’ 이전의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전국적으로 하나가 되서 움직여야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해 완전하게 바이러스를 극복할 때까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게을리하지 않고 힘써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성인들이 5월1일이 되기 전에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해 자신감을 보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는 별개로 방역수칙 준수를 여러 차례 언급했는데 이번 여름에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접종과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계속 지켜야 한다고 했다.

또, 백신 접종을 피하지 말고 모두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 관련해 기존의 우선 순위 접종자들을 구분하는 것도 없앨 것을 명령했는데 백신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 그런 구분이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자신감의 발로로 보인다.

5월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 대상 확대 관련한 구체적인 각종 방안들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제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백신접종센터의 수를 두 배로 늘리고, Drive Thru 접종까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관련 인원을 증원하기 위해 접종 가능 전문가의 범위를 은퇴한 의사와 간호사, 치과의사, 수의사, 구급대원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5월초까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 운영 웹사이트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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