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팬텀싱어" 올스타전 온다…"장르 파괴 음악 나올 것"

연합뉴스 입력 01.26.2021 11:31 AM 수정 01.26.2021 11:33 AM 조회 1,241
역대 시즌 결승 진출팀 한자리에…오늘 JTBC 방송
팬텀싱어 올스타전 참가자들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대로 귀 호강을 하고 싶다면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그 답이 될 수 있을 듯하다.

JTBC는 26일 밤 10시 30분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첫 방송 한다. 안방극장에서 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켰던 '팬텀싱어'의 역대 시즌 결승 진출팀이 한자리에 모여 자존심을 걸고 빅 매치를 벌인다.

이날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의 리더들이 한 명씩 참석해 양보 없는 결전을 예고했다.

먼저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고훈정은 "이 36명과 함께라면 못할 게 없겠다는 강한 믿음이 생겼고 좋은 음악도 많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자신했다.

흉스프레소의 권서경 역시 "올스타전답게 별들의 전쟁처럼 36명이 대격전을 벌이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포레스텔라의 조민규는 "무대들을 보면서 '이런 무대도 나온다고?', '이런 음악이 있었다고?' 감탄하고 있다"고, 레떼아모르의 길병민은 "콘서트 현장에 온 것처럼 큰 충격을 받았다. 매 무대를 보며 감동한다"고 말했다.

제작진도 역대 어느 시즌보다도 재밌고 화려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형중 책임프로듀서는 "9팀 중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는 아니다. 라운드별로 독특한 미션을 주는데 각자 최선을 다하며 나오는 곡에 주목해달라. 거의 장르 파괴 수준의 음악들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경쟁이라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경연 방식을 차용해 점수를 주기는 하지만 최후의 1등을 뽑는 시스템이라기보다는 매회 미션마다 승자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미라클라스의 김주택도 "'팬텀싱어' 자체가 이미 새로운 장르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장르에서 미션이 나와도 각자 색깔에 맞게 표현해내는 것이 올스타전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공감했다.

참가자들은 '팬텀싱어'로 인생이 바뀌는 과정을 언급하며 프로그램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포레스텔라의 조민규는 "'팬텀싱어' 이후 내 음악, 팀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생겨 음악을 계속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참가자와 제작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갈라 콘서트를 못 하는 것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올스타전을 통해 시청자들이 '그래서 콘서트는 언제 하느냐'며 보고 싶어하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