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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주 내쉬빌 다운타운 폭발 현장서 사람 추정 시신 발견

이황 기자 입력 12.25.2020 04:19 PM 수정 12.25.2020 05:59 PM 조회 9,203
테네시 주 내쉬빌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RV차량이 폭발한 가운데 현장에서 사람 추정 시신이 발견됐다.

CNN는 현장 조사중인 치안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폭발이 있었던 현장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human remains​)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CBS 역시 이 시신이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유골은 정밀 분석을 위해 검시소로 보내진 상태다.

메트로 네쉬빌 경찰국은 중부시간 오늘(25일) 새벽 5시 30분쯤 AT&T 트렌스미션 빌딩 앞인 166 2nd 에비뉴 노스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격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지만 15분 뒤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여성의 목소리로 녹음된 메시지가 세어나오는 RV 차량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즉시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폭발물 전담반에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전담반이 도착하기전 RV차량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지 1시간 뒤 폭발했다.

이 차량은 중부시간 새벽 1시 22분쯤 주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로 3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경상 인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까지 중상 또는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이번 폭발이 고의적인 것으로 보고 테러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둔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AT&T 측은 이번 폭발로 AT&T 네트워크 허브가 타격을 입었고 네쉬빌 지역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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