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APD와 연방수사국을 포함한 수사기관들이 시위를 틈타 자행된 약탈 등의 중범죄 수사를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발족했다. 테스크포스팀은 자체 수집한 정보는 물론 언론보도와 주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시위 동안 약탈과 강도, 절도, 공공기물 파손 등을 저지른 범죄자들을 색출할 방침이다.

2.최근 소셜미디어 상에 LAPD가 시위대에게 무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체포, 대치 과정이 찍힌 바디캠 영상을 대중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3.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연루된 경찰관 2명이 재판에서 목누르기를 제지하려 했지만 상관인 쇼빈이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 누른 쇼빈을 말렸지만 거부당했다며 고참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었다는 주장을 폈다.

4.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대규모 시위를 촉발한 경찰들의 목 누르기를 금지하는 지역들이 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미니애폴리스가 경찰관들의 목 누르기를 금지했고 캘리포니아 주도 플로이드에게 사용된 것과 유사한 경동맥 압박법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5.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경찰의 폭력과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카고 경찰이 쇼핑몰을 찾은 20대 흑인 여성에게 목 누르기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항의 시위 격화에 대비해 워싱턴 DC 인근에 집결했던 군 병력이 해산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 동원 엄포로 급격히 고조된 수도의 긴장이 연일 계속된 평화시위 속에 완연히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7.워싱턴 DC 백악관과 가까운 4차선 도로에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는 문구가 들어섰다. 이에 워싱턴 DC 시장은 아예 도로명을 ‘Black Lives Matter’ 플라자로 바꿨다.

8.미국내 흑인과 백인 간 경제 격차가 수십년간 전혀 개선되지 않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백간 주택차별이 철폐되면서 민권운동의 한 획을 그었던 1968년 때와 비교해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9.중소업체들이 이용하고 있는 종업원 급여 보호 PPP 융자금의 탕감조건을 완화하는 법안이 연방상하원에서 최종 확정돼 24주안에 60%만 쓰면 전액 탕감받을 수 있게 됐다.
PPP 융자금을 사용해야 하는 기간은 수령후 8주에서 24주로 3배 늘어났고 종업원 급여에 써야 하는 비율은 75%에서 60%로 낮아졌다.

10.미국의 5월 실업률이 급등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13.3%로 깜짝 하락해 코로나 사태에서 빠르게 회복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월부터 급속한 회복을 기대한 반면 경제학자들은 선거 때에도 8~10%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1.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로로 늘어나고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코로나 19 확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세계보건기구가 일반인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뒤집은 것인데, 코로나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선 시점에서야 나온 결정인 만큼 뒷북성 조치에 대한 비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13.미국과 중국간 여객기 노선이 전면 차단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연방 교통부는 중국 항공사 여객기의 미국 왕복 노선을 매주 2차례 허용하기로 했다.

14.미 국무부는 미국이 추진 중인 반중국 경제블럭 구상인 경제번영네트워크 EPN과 관련해 한국과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EPN을 추진하면서 한국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 등에 대한 협조의 확보도 염두에 두고 있는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5.오늘 뉴욕증시는 5월 신규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실업률은 하락하는 등 고용지표가 예상외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829.16포인트, 3.15% 급등한 27,110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