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는 겨울 폭풍이 강타한 듯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남가주 일대 어제(5일)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앞으로 며칠간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해안가와 밸리 지역에는 1~2인치 강우량이, 샌 가브리엘 산간지대에는 3~5인치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체로 시간당 0.25~0.5인치까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간지대에는 시간당 0.75~1인치 강우량을 나타낼 수 있다고 국립기상청은 관측했다.
어제 LA카운티 샌드버그 지역은 강우량 0.51인치로, 0.5인치였던 1969년 기록을 경신했다.
비와 함께 바람도 시속 45~55마일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LA와 벤추라 카운티 샌가브리엘 산간지대에는 내일(7일) 오후 5시까지 겨울 폭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늘은 해발고도 5천 5백 피트에서 내일은 4천~4천 5백 피트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고도 6천 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15~30인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됐다.
비는 오는 9일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내다봤다.
비가 내리며 기온도 크게 떨어져 이번주 50도대 후반~60도대 초반의 낮 기온 보이며 쌀쌀하겠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