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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전국 호텔업계 종사자 44% 해고될 수도

김나연 기자 입력 03.23.2020 05:33 PM 조회 9,930
코로나19로 호텔 수요가 고갈되면서 전국의 호텔 업계 종사자의 44%가 해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CNN 방송이 오늘(23일) 보도했다.

연방호텔숙박협회AHLA는 코로나19 사태로 호텔 객실 이용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호텔 소유주들이 대규모의 불가피한 해고와 일시적 해고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추산했다.

이 협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칩 로저스는 코로나19의 호텔 산업에 대한 영향은 911 테러와 2008년 금융 위기를 합친 것을 포함해 우리가 겪은 어떤 것보다 더 가혹하다고 말했다.

전국의 호텔 업계는 800만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하지만 연방호텔숙박협회는 400만명 이상이 이미 일자리를 잃었거나 앞으로 몇 주 안에 해고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캘리포니아,네바다,플로리다,뉴욕주가 가장 타격이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협회 회원사인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13만명의 종업원 중 일부를 일시 해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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