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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미 정상회담 추진…"한반도 핵 문제 완전히 끝내야"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21.2018 04:57 AM 수정 03.21.2018 05:26 AM 조회 1,151
<앵커>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이 중개자로 참여하는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 진전에 따라 3자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핵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리포트>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직접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 첫 남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릴레이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는 것처럼 "미북 정상회담도 장소에 따라서는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5월 말로 예상되는 미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다면 이어서 남북미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 성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북미관계 정상화, 남북미 간 경제협력까지 목표를 갖고 전략을 짤 것을 준비위에 주문했습니다.이러한 목표와 비전을 미국 측과 공유할 수 있도록 충분히 협의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미 정상회담을 우리 입장이 아니라 중립적인 입장에서 각국이 어떤 이익이 있고 주고받을 수 있는지 설명하고 설득하라는 구체적 방법까지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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