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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레스토랑 '비트보끼' LA한인타운서 오픈

이황 기자 입력 01.25.2024 01:23 PM 조회 6,192
신개념 레스토랑 '비트보끼(BITBOKKI)’​가 LA한인타운에서 오픈했다. 

‘비트보끼(BITBOKKI)’는 라면을 먹으며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전 세계 최초 신개념 레스토랑이라고 밝혔다. 

VMS USA 앤디 박 대표는 내일(26일) 오후 4시 웨스턴과 3가에 위치한 비트보끼(301 S. Western Unit 102, 90020)에서 그랜드 오프닝을 개최한다. 

오프닝 첫 날에는 추첨을 통해 1천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제공되며, 일주일간 한국 왕복 항공권 한 매씩 총 7매 지원된다는 설명이다. 

비트보끼 측은 ‘비트코인(Bitcoin)’과 ‘볶이(Bokki)’의 합성어로 메인 메뉴인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매장 내 채굴기를 가동해 채굴된 비트코인의 일부를 손님에게 에어드랍(Airdrop, 무상으로 코인을 배분, 지급) 해주는 컨셉이라고 밝혔다. 

각 테이블에서 해물과 고기, 야채 등 개인 취향에 따라 곁들이고 싶은 약 20가지 이상 식재료를 라면에 추가해 로제 라면, 짜장 라면 등 직접 끓여 먹는 개념으로 음식 ‘맛’의 기준을 쉐프에서 손님으로 옮겼다. 

IT 개발 시절 끓이는 재미가 있어 라면을 즐겨 먹었다는 앤디 박 대표는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문득 여럿이 모여 다양한 식재료를 넣고 독특한 라면 맛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생각하며 비트보끼를 착안했다며 인생은 고달프기 때문에 늘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재미 요소를 찾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