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이틀 오르고 이틀 떨어지고 하루 엇갈린 이번주를 하락한 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떨어진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3.5%나 오르며 1991년이후 30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6월달 근원 개인 소비지출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강력한 악재로 작용했다. 

하락출발한후 잠시 혼조세로 반등하는듯하다 sell off mode로 꺾인 장은 전혀 회복의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오늘 가장 크게 타격받은 NASDAQ이 이틀동안 올랐던것을 싹다 지운 가운데 엇갈린 실적결과와 함께 올해들어 가장 크게 떨어지며 17개월만에 최악의 주를 나타낸 AMZN과 함께 일제히 추락한 기술주들은 이미 팔자 쪽으로 쏠려있는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수요일이후 3일만에 자극된 매도심리는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간간이 몰려온 dip buying은 평소보다 훨씬 더 미미한 수준에 그쳐 오늘 sell off mode가 반짝 하락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될수 있다는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한편 PINS는 예상치를 능가한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한달 활성 사용자수가 기대치에 못미치며 장중 최고19%까지 폭락해 단숨에10주 최저치를 찍고 올해들어 올랐던것을 싹다 지웠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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