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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와 Ventura, Oxnard 등에 홍수 경보 발령됐다 해제

주형석 기자 입력 03.07.2024 06:43 AM 조회 1,692
시속 50마일 달하는 돌풍과 완두콩 크기의 우박 가능성
고속도로, 거리, 지하도, 작은 개울, 하천 등 침수 우려
Malibu, Woodland Hills, Santa Monica, DTLA 등 홍수
남가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가 우려됐다.

국립기상청(NWS)은 LA와 Ventura, Oxnard 등 지역에 어제(3월6일) 오후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LA 남서부 지역에 내리는 집중적인 폭우로 인해 돌발적으로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서홍수 경보가 발령됐는데 어제밤 10시까지 이어졌다.

따라서 특히 남가주 저지대 지역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침수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비상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할 것도 권고됐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전체에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LA 지역 해안가에는 어제밤 천둥, 번개가 계속해서 내려쳤다.

어기에 바람의 위력도 거세 시속 50마일의 돌풍이 불었고 우박 경우에 완두콩 정도 크기로 계속 내리기도 했다.

이러다보니 LA 지역 남서부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서 침수 등 홍수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었다.

구체적 지역으로는 Malibu, Encino, Santa Monica, Van Nuys, Beverly Hills, Woodland Hills, Venice, North Hollywood, Culver City, Hollywood, Universal City, Burbank, Griffith Park, LA Downtown, Agoura Hills, Sepulveda Pass, Brentwood, Bel Air 등이다.

이 들 지역들은 이미 겨울폭풍으로 피해를 입었던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Bel Air, Woodland Hills, Topanga Canyon 등은 지난달(2월) 초에 엄청난 폭풍이 불어 1피트 이상의 폭우와 홍수, 산사태 등이 일어났다.

Beverly Hills에 2.5인치, Woodland Hills에 2인치 등의 폭우가 2월 겨울폭풍 때 몰아치며 물난리를 겪어야 하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번에 내리는 강우량은 지난달 겨울폭풍에 비해서 훨씬 적은 양이지만 그동안에 계속된 비로 인해 땅속에 물이 가득차 있다는 것이 변수다.

따라서 많지 않은 비에 의해서도 물난리가 일어날 수있는 만큼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국립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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