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포르투갈로 이주하는 CA 주민들이 최근에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Times는 오늘(5월12일) 특별 기사로 포르투갈로 이주하는 CA 시민들에 대해 보도했다.

재클린 루나 기자의 비디오 기사를 통해서 LA Times는 포르투갈로 이주하는 CA 주민들을 다뤘다.

CA에 거주하다 포르투갈로 이주한 몇몇 사람들에 초점을 맞춘 오늘 기사는 얼마나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이주했는지, 왜 이주를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취재했다.

LA Times는 지난 10년 동안에 걸쳐서 포르투갈로 이주한 외국인들이 약 40% 늘었다고 전했다.

비록 포르투갈 총인구는 같은 기간 동안 감소했지만 외국인들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최근 들어서 포르투갈로 이주하고 있는 미국인들의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지난해(2021년) 1년 동안 미국인 이주자는 45% 증가했다.

그런 미국인 이주자들 중 상당수를 CA 주민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르투갈로 이주하는 CA 이주자들이 누구인지를 살펴보면 주로 은퇴자와 디지털 유목민, 젊은 가족 등이다.

디지털 유목민은 인터넷과 최첨단 정보 통신 기기를 가지고 사무실없이 새로운 가상 조직을 만들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스마트폰, SNS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사회학자들은 이런 사람들을 21세기형 신인류라고 부르기도 한다.

포르투갈로 이주한 CA 주민들은 높은 물가와 주택난 등을 이유로 꼽았다.

그런데, 포르투갈도 작은 면적에 비해 1,000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주택 구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CA 출신 이주자들은 말한다.

어쨌든 스페인 옆의 소국으로 한 때 잊혀졌던 국가인 포르투갈은 최근 CA 등 미국인 이주자들 증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