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남가주, 올여름 해상불법입국 기승.. 7월 한 달간 12건 적발

주형석 기자 입력 08.27.2021 02:55 AM 수정 08.27.2021 03:01 AM 조회 6,453
LA와 Orange, Ventura 등에서 각종 해상밀수 행위 잇따라
주로 멕시코에서 CA 해상으로 불법입국, 마약 밀반입 이어져
올 여름 남가주에서는 해상불법입국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국토안보부와 로컬 기관들이 합동으로 지난달(7월)에만 모두 12건에 달하는 해상불법입국 행각을 적발했다.

남가주에서도 LA 카운티와 Orange 카운티, Ventura 카운티 등에서 주로 해상불법입국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불법입국 문제로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자 멕시코에서 바다를 통해서 CA로 건너오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제 마약 밀반입까지 선박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남가주로 들어오는 중남미 불법입국자들 경로가 최근 들어서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세관국경보호국은 올해(2021년) 들어서 해상불법입국이 남가주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가 남가주 로컬 기관들과 합동으로 단속에 나선 결과 역대 가장 높은 수치의 기록적인 해상불법입국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7월) 한 달 동안 남가주에서만 12건의 불법입국이 적발됐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LA와 Orange, Ventura 등 남가주 3개 카운티에 해상불법입국이 집중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이렇게 남가주 LA, Orange, Ventura 등으로 들어오는 불법입국자들은 거의 대부분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것이라고 국토안보부는 전했다.

중남미 각국에서 미국이나 캐나다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멕시코에 집결하면 멕시코 범죄집단이 돈을 받고 남가주로 불법입국을 주선하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에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역 감시와 검문 등이 강화됐기 때문에  육로를 통해 불법입국을 감행하기가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다보니 해상으로 방향을 돌려서 불법입국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들 멕시코 범죄집단은 멕시코 어선을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것처럼 외관을 꾸며가지고 불법입국자들을 남가주 지역으로 실어나르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불법입국자 남가주로 옮기는 멕시코 어선에 심지어 마약까지 함께 실려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불법입국자들을 실은 멕시코 어선들은 Palos Verdes를 비롯해 Long Beach와 San Pedro, Malibu, Newport Beach 등을 주로 이용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멕시코 범죄집단이 어선을 이용해서 불법입국자들을 남가주로 데려온 첫번째 장소는 Santa Catalina Island였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12건 적발을 통해서 찾아낸 불법입국자는 90명에 달했다.

90명 중에서 성인 남성이 가장 많았는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었고

그 다음으로 여성과 10대 청소년 등도 해상불법입국자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