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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1.25.2022 05:07 PM 조회 3,733
1.연중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쇼핑몰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은 예년보다 뜸한 모습이었다. 코로나 국면에서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한데다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이 가계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미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자들은 대부분 물가급등과 불경기를 크게 우려하면서도 지갑은 계속 열 것으로 밝히고 있다. 미국민들의 3분의 2는 물가급등과 불경기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토로하면서도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쓰거나 더 쓰겠다는 의견이 58%로 과반을 넘고 덜 쓰겠다는 응답은 39%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경제 불확실성 속에 맞는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과 관련해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 채프먼 대학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에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강점도 있는 반면 약점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4.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소포 도난 사례도 급증해 미국인 4명 가운데 3명이 소포 도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에서 소포 도난이 가장 많은 도시에 LA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지역 4곳이 포함된 가운데 연중 최대 쇼핑시즌을 맞아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5.추수감사절을 이틀 앞두고 버지니아주 월마트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은 동료들을 비방하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총격범은 메모에 모두에게 미안하지만 바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적었다.

6.연방하원 의석분포는 공화당 222석, 민주당 213석으로 10석도 채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거의 확정됐다.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시돼 온 공화당의 케빈 맥카시 하원대표는 당내 반대파들이 10여명에 달해 하원의장으로 선출될지 불확실해지고 있으며 잘해야 반대파들의 기권으로 과반인 218표를 얻지못하고도 선출되는 곤혹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메타와 아마존, 트위터 등 빅테크 기업들의 대량 해고로 전문직 취업 비자를 받고 온 이민자 직원들의 신분이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들은 취직 시 이들 기업의 지원으로 전문직 취업비자 H-1B 를 받고 미국에 거주하게 되는데 일자리를 잃으면 비자의 효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8.연방통신위원회 FCC가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한 중국의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와 ZTE제품의 미국내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FCC는 국가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이 되는 장비로부터 미국 통신망과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해 장비 허가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9.유럽연합은 북미산 전기차 등에만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해 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과 관련해 동등 대우를 강조하면서 해법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IRA의 차별 조항에 대해 우려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유럽의 겨울이 몇 달 전 예상보다는 휠씬 덜 혹독해 보이지만 에너지발 진짜 위기는 이제 막 시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 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 후 급등했을 때와 비교하면 많이 내렸지만 여전히 몇 배나 높은 수준이고 러시아는 에너지 시장에 혼란을 주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11.오징어게임에 출연해 뒤늦게 스타덤에 오른 배우 오영수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오영수씨가 모델로 등장한 광고를 내렸다.

12.한국의 한 게임회사가 만든 가상화폐가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이유로 퇴출 위기에 놓였다. 한때 가치가 2조 8천억까지 갔다가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면서 가상화폐가 또 흔들리고 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0.45% 올랐지만 S&P 500지수는 0.03%, 나스닥지수는 0.52% 각각 하락했다.

14.카타르 월드컵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미국과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개최국 카타르는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해 출전국 중 가장 먼저 탈락했다.

15.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 매각 작업에 나선 가운데 애플이 잠재적인 인수 후보자로 화제에 올랐다. 애플측은 이에 대해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애플팬들은 맨유 구단 인수 성사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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